2016년 가족여행 계획, 항공권 저렴하게 구하는 5가지 팁

2016.01.14 11:57 /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

최소 서너명의 인원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가족 해외여행. 

일정 맞추기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비용이 만만치 않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권~!


어떤 항공권을 확보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목적지와 전체 예산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6년 가족 해외여행을 위한 '항공권 저렴하게 구하는 5가지 꿀팁'을 소개한다.



1~3월에 풀리는 얼리버드 항공권을 노려라


얼리버드(early-bird) 항공권이란 여행을 미리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항공권을 할인해주는 제도다. 항공사에서는 15일(단거리)~6개월(장거리) 전에 미리 좌석을 판매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은 미리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매년 초, 신년세일을 진행하는 카타르 항공, 유럽을 70만 원 대부터 다녀올 수 있다.

예전에는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서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노선에서도 흔하다. 항공사마다, 여행지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통계를 보면 중국은 20주 전, 일본은 13주 전, 홍콩은 10주 전, 대만은 9주 전에 구입해야 가장 저렴하다. (출처: 항공권 가격비교 사이트 스카이스캐너, 2012~2014 항공권 약 2억 5000만 건 분석 결과 평균). 지난해 외국계 항공사에서는 유럽 항공권을 60만 원 대에, 저가 항공사에서는 태국 항공권을 10만 원대에 판매하기도 했다. 


얼리버드 항공권의 판매 시기는 해당 시점에 항공사 사이트나 페이스북 등 SNS에 고지된다. 물론 예약 및 결제도 해당 항공사 사이트에서만 가능하다. 인기 노선은 판매가 일찍 마감되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1년 중 1~3월에 얼리버드 항공권이 많고 가장 저렴한 편이다.  




저가 항공사와 친구 맺기, 골든타임을 잡아라



▲ 필리핀을 대표하는 저비용 항공사, 세부퍼시픽


가족여행으로 계획한 여행지가 저가 항공사 취항지인 일본,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이라면 관심 지역에 취항하는 항공사와 친구를 맺자.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이메일 뉴스레터를 구독하거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친구를 맺으면 업데이트되는 최신 이벤트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 




▲ 수시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에어아시아, 이메일 구독은 필수~!


제주항공, 진에어, 이스타, 티웨이, 에어부산 등 국내 저가 항공사 뿐 아니라 에어아시아, 세부퍼시픽, 피치항공 등의 소식을 구독하면 ‘9만 9천 원 특가’, ‘3일만 반짝 세일’, ‘신규 노선 취항 기념 세일’ 등 예고 없이 찾아오는 특가 항공권 소식을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가 된다.  일부 항공사는 매월 또는 분기마다 프로모션을 하기도 하니 이벤트 패턴을 분석해두는 것도 좋다. 




▲ 역대 최저가, 1,900원이라는 초특가 항공권 JJIM(찜)이벤트를 벌였던 제주항공은 결국 이벤트를 취소했다.


단, 홍보 목적의 프로모션 항공권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수량이 많지 않다. 빨리 발견하고 먼저 예약하는 ‘스피드’가 생명~! 프로모션 시작일에는 사람들이 몰려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한다. 티켓이 저렴한 만큼 기내식, 수화물을 추가할 경우 별도의 비용이 추가되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취소나 변경도 어려우니 여행 일정이 확정된 경우에만 신중하게 구매하자.




일석이조, 외국계 항공사의 경유지를 활용하자




어아시아의 본진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해외여행은 국적기의 직항 편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그러나 비용을 고려했을 때는 외국계 항공사의 경유 항공권이 훨씬 싸다. 좋게 생각하면 가족여행,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장거리 여행에서는 오히려 경유지를 한 번 거치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을 수도 있다. 아이가 비좁은 비행기에서 내려 몸을 풀 수 있고, 경유 노선을 잘 짜면 스톱오버로 두 지역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유 노선을 활용하면 휴양과 관광을 겸하는 다채로운 가족여행 일정을 만들 수 있다. 타이항공의 방콕-푸껫, 세부퍼시픽의 세부-보라카이, 에어아시아의 쿠알라룸푸르-랑카위 등의 조합은 도시와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일정. 유럽여행은 터키항공이나 루프트한사를 이용하면 이스탄불, 프랑크 루프트 여행까지 겸할 수 있다. 


경유 노선 항공권은 스마트폰에 카약, 스카이스캐너 등 항공권 비교 앱을 깔아두고 수시로 검색해 보면 좋다. 스톱오버 티켓은 항공권을 구입할 때 미리 요청해야 하며, 조건에 따라 10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 




여행 예정일의 앞/뒤 날짜도 살펴보자



나의 휴가 기간은 다른 사람에게도 휴가 시즌, 이런 여유를 위해 해외로 떠나는 것이 아닐까?나의 연휴, 휴가, 방학, 연말은 다른 사람의 휴가 시즌이기도 하다. 이즈음의 항공권은 제값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울 정도. 또, 여행객이 몰리는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항공권도 할인을 기대할 수 없다. 반대로 비수기이거나 일, 월, 화요일, 또는 밤에 출발하는 항공권은 인기가 적은 편. 가능하면 내가 떠나려고 하는 여행 예정일의 하루 전 저녁이나 하루 뒤의 항공권 가격도 살펴보자.


휴가철 항공권은 성수기 직전이나 직후인 7월 초, 8월 말에 평일 출발로 예약하는 것이 그나마 저렴하다. 해당 시점에 여행지가 성수기인지 비수기인지 여부는 항공권 뿐만 아니라 호텔비, 현지 물가 등 전체 여행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내게 맞는 할인 조건을 따져보자



당연한 얘기지만 유통기한이 짧은 항공권일수록 저렴하다. 짧게는 3박 4일부터 7일, 15일 등 유효 기간이 정해진 항공권이 저렴하다. 또 환불 불가, 일정 변경 불가, 스톱오버 불가 등 조건이 많을수록 가격이 내려간다. 따라서 여행 시기와 기간, 일정을 미리 정해두면 조건에 맞는 싼 티켓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땡처리 항공권은 여행사에서 구매해 놓은 유효기간이 정해진 항공권을 출발일에 임박해 저렴하게 파는 것으로 가격과 시기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운이 좋다면 누구보다 싼 티켓을 구할 수 있겠지만, 3인 이상의 가족 항공권 전부를, 원하는 날짜에 임박해 한꺼번에 구입하기란 쉽지 않다. 운을 기대하기보다는 철저하게 계획을 짜고, 할인 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기를 추천한다.


여행사, 항공사 별로 카드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유아/ 어린이 할인, 학생 할인, 인원이 많다면 단체 할인을 받을 수도 있으니 우리 가족에게 맞는 할인 조건을 꼭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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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고수들도 좀처럼 가늠하기 어렵다는 항공권 가격. 아무리 많은 팁이 있어도 발품만 한 것은 없다.

여행사, 항공사, 소셜커머스, 여행 커뮤니티 등을 자주 드나들며 여러 곳을 비교해야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는 건 기본 중의 기본~! 가족과 함께 새 달력을 펼쳐놓고 가능한 일정을 찾아보는 것부터가 여행의 시작이 아닐까?

2016년 한 해도 행복한 여행 같은 한 해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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