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떠나기 전 기억해야 할 5가지 IT 상식

2016.07.06 01:38 / 나만의 여행팁

벌써 7월, 얼마 남지 않은 여름휴가를 헤아리는 재미에 더워도 힘이 나는 요즘입니다.  

오늘은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IT 상식을 전해드립니다. 




1. 보조 배터리, 들고 탈까 부칠까?

▲ 10,400mAh 보조배터리의 전력량은 38.48Wh (계산법: 보조배터리 용량 10.4 X 스마트폰 전압 3.7V =38.48Wh)

기내 배터리 운송 관련 법이 바뀐 것 알고 계셨나요? 2016년 4월부터 '항공위험물 국제운송기준'에 따라 비행기를 탈 때 스마트폰,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에 쓰이는 보조배터리를 수하물로 부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비행 중 기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인 리튬이온배터리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는 뜻인데요. 


바뀐 기준에 따르면, 160Wh를 기준으로 초과하는 배터리는 기내에 들이는 것을 금지하고, 160Wh 이하의 전자기기에 장착된 배터리만 반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자기기에서 분리된 배터리, 예를 들면 파워뱅크 같은 보조배터리나 여분의 노트북 배터리 등은 160Wh 이하라고 해도 '승객이 직접 들고 타는 경우'에만 기내 반입이 허용됩니다. 


보통 스마트폰 탈, 부착식 배터리의 전력량은 보통 10Wh 수준, 용량이 큰 보조배터리의 경우에도 100Wh 이하이니 직접 휴대하면 대부분 기내반입이 가능합니다. 160Wh 기준치를 초과하는 전기 자전거, 드론 등에 쓰이는 배터리는 반입이 불가합니다.



2. 비행기 이착륙 시 휴대폰 꺼야 할까? 



지루한 비행기 여행, 비행기에 타서 일정 고도에 진입하기까지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죠. 이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이용해 영화나 음악을 듣거나, 여행 일정을 짜면 좋은데요. 그런데 궁금합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는 휴대용 IT기기를 꺼야 할까요? 


답은 '아니다.' 입니다. 몇 년 전까지는 고도 1만 피트(3,048m) 이상에서만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휴대기기가 '비행기 모드'로 설정된 경우, 모든 비행단계에서 기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에 연결해 이메일과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거는 행위는 비행기가 일정 고도에 올라 관련 기내 서비스를 하기 전까지는 여전히 금지됩니다.



3. 고가의 전자제품, 세관에 신고해야 할까? 


노트북, 태블릿 PC, 디지털카메라 등 평소 쓰던 전자제품을 해외여행 시 가져가려고 합니다. 세관 신고를 해야 할까요? 세관의 신고 규정에는 여행 출국 시 휴대하는 고가의 물품은 반출 신고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귀국 시 이 물건들은 세관 신고 대상 물품에서 제외되죠. 그러나 노트북, 카메라, 시계 등 해외여행이나 출장 시 소지하는 물품은 통상 신고 예외 적용대상입니다. 


해외여행 시 휴대폰, 카메라 등 필요한 IT기기를 사서 직접 사용하다 귀국하는 경우에는 어떨까요? 신고를 해야 합니다. 수입 물품은 신품, 중고 여부와 관계없이 관세를 내야 하는 것이 규정입니다. 구매한 물품의 금액이 미화 총 600달러를 초과할 경우, 같은 물품을 여러 개 구매할 때는 귀국할 때 반드시 신고를 해야 합니다. 관세는 물품 가격에서 600달러를 공제한 후 잔여 금액을 원화로 환산한 금액의 20%로 책정됩니다. 세금 문제 외에도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은 전원 플러그 타입이 다르거나 국내에서 AS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구매 전, 꼭 확인을 해야겠죠?  



4. 복잡한 나라별 플러그 타입, 호환되는 것이 있다.


▲ 세계 각국의 플러그와 호환되는 멀티 어댑터

같은 전압과 주파수를 사용하는 제품이라도 플러그 타입이 다르면 쓸 수 없습니다. 세계에는 무려 14개의 각기 다른 플러그 타입이 있는데요. 멀티 어댑터같이 여행자를 위해 고안된 도구를 사용하면 되지만, 준비하는 것을 잊었을 경우라도 1/3 정도는 호환되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 제품은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여행지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110V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220V 제품은 저전력으로 사용할 수 없을 수 있다는 것. 220V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110V로 디자인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고장 날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노트북이나 드라이어 등 여러 국가에 판매하는 제품일 경우, 110V, 220V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짐 싸기 전, 꼭 확인하세요~!


5. 스마트한 여행자의 복잡한 케이블 보관법



짐을 쌀 때, 어댑터와 케이블 등은 모두 속이 보이는 파우치 하나에 모아 놓는 것이 좋습니다. 선이 길고 얇아서 잘 꼬이는 케이블은 잘 말아서 문구용 집게로 집어놓거나, 안경집에 보관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휴지심, 종이로 된 커피잔 홀더, 필통, 벨크로 케이블 타이, 쓰고남은 빵끈 등도 케이블 보관에 유용한 도구입니다. 요즘에는 여행 중 케이블을 정리해서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파우치 제품도 나와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어디서나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지만, 해외여행지, 특히 휴양지에서는 파는 곳을 찾기 어렵고 비싼 것이 충전 케이블입니다. 현지에서 고장 나면 가지고 간 전자기기도 무용지물이 되니, 관련 제품은 꼭 이상 없는 것으로 준비해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


* LG CNS 블로그 (blog.lgcns.com)에 기고한 글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Tags : , ,

Trackbacks 0 / Comments 0

Copyright © 그린데이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