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엔 평창 가즈아~! 평창 여행의 달, 추천 여행 코스 5

이번 주 금요일은 무슨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되는 날!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총 17일간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올림픽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국가적 행사인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3월 18일까지 '평창 여행의 달'이 함께 시행됩니다. 해당 기간 경기 관람을 위해, 혹은 평창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 여행객들은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평창 여행의 달에 가볼만한 곳, 추천해 드립니다.


▲ 평창 진부 IC에서 만난 스키점프대 조형물



< 평창에서 강릉까지, '평창 여행의 달' 추천 여행지 5 >


1. 마지막 성화 봉송지, 월정사 

▲ 국보 48호 월정사 8각 9층 석탑


11월 1일 국내에 상륙해 101일 동안 국내 곳곳을 누빈 성화가 드디어 평창에 도착했습니다. 성화는 개회식장으로 향하기 직전, 마지막 봉송지인 오대산 월정사에서 엄숙하게 타오를 예정인데요. 전나무 숲길을 따라 대웅전과 8각 9층 석탑(국보 48호)을 돌고 오후에는 대회 개최지인 스타디움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성화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도 함께 월정사를 걸어보면 어떨까요?



▲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한 월정사 전나무 숲길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은 사색과 치유의 숲길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월정사 초입에서 약 1km에 달하는 전나무숲 산책로는 평균 수령 80년이 넘는 전나무가 자그마치 1700여 그루나 자라고 있는데요. 이곳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으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쓰러진 고목들과 숲길 옆으로 얼어 반짝이는 계곡을 구경하며 걷는 길, 이 길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지만 키다리 전나무 덕에 마치 오솔길 같은 아늑함이 느껴집니다.


월정사 - woljeongsa.org



2. 얼음낚시와 겨울 놀이를 즐기자! 평창 송어 축제


▲ 얼음 아래로 손에 잡힐 듯 송어가 노닌다. 평창 송어축제


맑은 물에서 자라 겨울철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평창 송어~! 송어는 민물 생선 중에서도 으뜸 보양식으로 손꼽히는데요. 오대천에서 펼쳐지는 평창 송어 축제는 얼음 위에서 송어를 잡고, 먹고, 즐기는 오감 만족 축제입니다. 올해로 11번째로 열리는 송어 축제에서는 송어 얼음낚시, 송어 맨손 잡기, 송어 가족 낚시, 송어 어린이 낚시 등을 통해 30~40cm 크기의 커다란 송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잡은 고기는 축제장 내 구이터나 회센터에서 바로 맛볼 수 있어 더욱 인기가 있습니다.


▲ 낚시 외에도 다양한 행사와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얼음낚시에 취미가 없더라도 송어 축제는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축제장 주변에 눈썰매, 얼음 썰매, 스노우 래프팅,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어서인데요. 동계스포츠 대회기간에는 더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진정한 겨울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제11회 평창 송어 축제 

· 기간: 2017.12.22~2018.2.25

· 장소: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 (진부시외버스터미널 앞)
· 요금: 얼음낚시 13,000원, 놀이시설 6,000원
· 관련정보: http://www.festival700.or.kr




3. 강릉에 있어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홍보체험관은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 있습니다. 중고 컨테이너 여러 개를 재활용해 눈을 형상화한 홍보체험관은 크지는 않지만, 올림픽 유치 과정과 경기 종목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 평창동계올림픽의 역사와 현재를 볼 수 있다. 체험존은 아이와 함께인 가족에게 인기.

체험관 앞뜰의 동계 스포츠 조형물에서 사진을 찍고 빛의 터널을 지나 홍보체험관 안으로 들어서면 자크로게 전 IOC 위원장이 발표한 평창카드에서부터 성화, 올림픽 메달, 마스코트, 포토존, 체험존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미니 하키와 컬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동계스포츠 체험존은 아이와 함께인 가족에게 인기가 많은 공간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은 평창에서 차로 40분 거리, 강릉 경포대 근처에 있습니다. 경포대와 오죽헌, 선교장 등이 모두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 상설관람 - http://bit.ly/2wtj5TB
- 주소: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31

- 운영시간 10:00~18:00 / 대회기간 9:00~21:00

- 해설: 매 정시 현장 해설, 선착순 40명

- 입장료: 무료




4. 지폐 속 그곳, 오죽헌


▲ 우리나라 가옥 중 가장 오래된 고택 중 하나인 오죽헌


▲ 주요 시설에 QR코드가 있어 손쉽게 관련 설명을 찾아볼 수 있다. 


보물 제165호인 오죽헌은 조선 시대 예술가인 신사임당의 생가로 사임당이 율곡 이이를 낳아 기른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조선 초기에 지어져 우리나라 가옥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고택 중 하나인데요. 5만 원권과 5천 원권 도안 인물인 신사임당과 이이가 모두 태어난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뒤뜰에 검은 대나무가 있는 오죽헌에서 한국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곳곳에 있는 QR코드를 가이드 삼아 지폐 속 장소를 찾아보는 재미도 즐겨 보세요. 


▲ 오천 원권 지폐 뒷면의 바로 그 장소

오죽헌 내 기념품점인 솔향명품샵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기념품도 판매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체험관에는 기념품 판매점이 없으니 공식 라이선스 상품을 구매하고 싶다면 가까운 오죽헌 기념품점을 찾아보세요. 2월 25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는 오죽헌 경내에서 강릉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오죽헌 공예 주말마켓'도 운영됩니다. 



5. 관동제일루, 경포대


▲ 광동팔경의 으뜸, 경포대 


강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포대, 하지만 경포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은 많아도 경포대를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죽헌에서 가까운 경포대는 경포호수와 맞닿은 암벽에 지은 정자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경포호수 등 강릉 시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거울처럼 맑은 경포호수와 어우러진 설경이 장관이다.

조선 중기 문인인 송강 정철은 경포대에서 바라본 달밤 풍경에 반했다고 합니다. 그는 ‘관동별곡’에서 이 경포대 풍경이 관동팔경 가운데 첫손에 꼽히는 경치를 자랑한다고 칭찬했는데요. 정면 5칸, 측면 5칸의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경포대는 서로 높이가 다른 마루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각의 마루에 올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강릉의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그 밖에...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마음만은 뜨겁게 평창을 응원합니다.

눈과 얼음이 있어 더욱 눈부신 겨울 여행지, 평창.

평창여행의 달에는 강원도에서 동계 스포츠 경기도 관람하고, 평창 근교 여행의 매력에도 흠뻑 빠져보세요!



· 2018 평창 여행의 달
- 공식 홈페이지 - https://winter.visitkorea.or.kr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 2018 평창 여행의 달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앱
평창 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공식앱으로 실시간 경기 정보과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안내한다.

- 구글플레이 http://bit.ly/2E7WMGT

- 앱스토어 https://apple.co/2nOxAuP

· 2018 평창 페이스북 챗봇
-
 http://m.me/PyeongChang2018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메시지 보내기로 궁금한 내용을 질문/ 답변받을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궁금하면 수호랑, 패럴림픽이 궁금하면 반다비에게 메시지를 남겨보자.



※ LG CNS 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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