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여행자 숙소 에어비앤비, 예약 꿀팁 및 주의사항 7가지

여행 중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 묵어보는 것은 많은 여행자의 로망입니다. 하지만 로망은 로망일 뿐. 처음 떠나는 여행지에 아는 사람이 있을 리 없고, 현지에 친구가 있다고 해도 잠을 청하기란 쉽지 않죠.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온라인 숙소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입니다.


▲ 에어비앤비 www.airbnb.com


요즘 핫한 여행자 숙소,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란 190여 개국, 35만 개 이상의 숙소가 등록되어 있는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사이트입니다. 집주인(호스트)은 머물 곳이 필요한 사람에게 남는 방을 빌려줘 돈을 벌고, 여행자(게스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인의 집에 머물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아파트나 주택의 남는 방, 별장, 전통가옥뿐 아니라 유럽의 고성, 숙박시설이 되어있는 요트 같은 색다른 숙소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곳에 묵는다면 여행이 더욱 특별해 지겠죠?


▲ 스페인 여행 시 톨레도에서 묵었던 전통가옥



▲ 전통가옥을 현대식으로 개조했다.

 호스트가 준비해 둔 아침과 간식거리로 하루의 시작이 즐거웠다. 


▲ 창가에는 화초가 자라 정말 우리집 같이 아늑한 느낌.

▲ 한옥의 문과도 닮은 스페인 전통가옥 에어비앤비의 문. 에어비앤비가 아니라면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었을까?


에어비앤비 숙소, 어떻게 예약할까? 
숙소를 이용하려면 우선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가입해야 합니다. 이 링크(www.airbnb.co.kr/c/hjun12?s=8) 를 통해 가입하면, 
제(
Greendayslog) 추천으로 ₩29,507원이 적립됩니다. (꼭 이 링크를 통해 가입해만 첫 숙박을 위한 적립금이 쌓여요~) 그 후에는 일반적인 호텔 예약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여행하고 싶은 지역에 있는 집이나 방을 선택한 후, 편의 시설과 가격 등을 고려해 예약하면 됩니다. 이때 숙소의 사진과 조건, 호스트의 프로필 등 세부 정보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하는데요. 예약 전에 호스트와 직접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믿을만한 사람인지, 숙소 주변 환경은 어떤지를 미리 파악할 수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저는 언제나 ‘주방과 세탁기가 갖춰진 독채(혹은 아파트) 숙소’에 묵는 것을 선호합니다. 커플 여행자라면 집 자체의 조건보다 위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겠죠. 혼자 떠난다면 저렴하게 방 하나만 빌려서 현지인들과 생활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잘 고르면 호텔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숙소에 머물면서, 호스트가 제공하는 생생한 여행정보와 문화를 체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아이와 함께 여행한다면, 내 집같이 편한 에어비앤비 숙소를 추천한다.

▲ 위치가 정말 좋았던 마드리드 에어비앤비. 군더더기 없는 시설에 저렴하기까지 했다.

▲ 엘레강스함이 컨셉이었던 바르셀로나 에어비앤비



숙소 공유, 신뢰를 더 하는 IT 기술

그런데, 집을 결정할 때는 아주 중요하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안전'입니다. 아무리 숙소에 대한 사진과 소개가 있다고 해도,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의 집에 어떻게 짐을 풀 수 있을까요? 호스트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집에 들일 사람을 어떻게 믿을 수 있을까요? 이것은 '신뢰'의 문제이고, 신뢰는 비단 에어비앤비 뿐 아니라 사람들 간의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공유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답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IT 기술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가을여행을 계획하며, 일본 교토의 에어비앤비 숙소를 살펴봤다.


1.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최적의 숙소 찾기

게스트가 지도에서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호스트들이 직접 등록한 다양한 숙소의 1박 가격이 표시됩니다. 마음에 드는 가격을 선택하면 해당 숙소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나오고요. 전체적으로 너무 비싸다고 생각되면 지도를 조금씩 움직이며 가격 변화 추이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숙소와 후기가 있기 때문에, 터무니없는 가격과 유령 숙소는 바로 가려낼 수 있습니다.


2. 온디맨드 O2O 서비스의 신속함
게스트가 어디에 있든,
 원할 때 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빈방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앱에서 예약 및 결재를 할 수 있고, 호스트와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문제가 생겼을 때나, 요구사항이 있을 때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소셜미디어, 메시지, 후기를 통한 신뢰 쌓기

호스트와 게스트의 신뢰를 높이는 다양한 인증수단이 있습니다. 거주도시와 자기소개는 기본이고, 이메일, 페이스북, 구글, 링크드인 등 SNS를 통한 인증으로 자신의 평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숙소를 이용한 후에 남기는 솔직한 평가와 후기, 게스트에 대한 호스트의 평가 등은 에어비 이용자가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밑거름이 됩니다. 



에어비앤비 이용 시 주의사항
좋은 집을 고르기 위해서는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하죠.  에어비앤비 숙소를 구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후 
호스트가 보증금으로 걸어둔 200유로를 청구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었는데요. ㅠㅠ 이런 호스트를 피하기 위한, 그리고 좋은 숙소를 구하기 위한 몇 가지 팁과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립니다. 


▲ 사진, 숙소정보, 사용자 후기, 호스트 메시지 등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는 에어비앤비 앱


1. 집을 고를 때, 숙소 사진과 설명이 성실하게 등록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 호스트가 이 집에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2. 호스트의 프로필, 숙소의 평점과 사용 후기를 꼼꼼하게 살펴보자.
→ 슈포 호스트, 즉, 후기가 많고 칭찬 일색인 곳은 인기가 많아 서둘러야 할 수도 있다. 호스트가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이기를 원한다면 후기가 적더라도 새로 호스트가 된 사람의 집을 시도해 봐도 좋다.  


3. 환불 조건, 그리고 숙박비에 청소비와 보증금이 별도로 추가되는지 확인하자.
→ 엄격한 환불 조건은 일주일, 한 달 전에 취소해도 반액만 환불이 된다. 청소비는 전체 숙박비에 영향을 미치고, 보증금은 추후 부당청구될 수 있다. 청소비와 보증금은 되도록 없거나 적은 곳이 좋다.


4. 예약 전,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내자.
→ 신속하게 대응하는지, 신뢰할 만한 사람인지 판단할 수 있다. 


5. 체크인 시 객실이 청결한지, 약속된 편의 시설과 물품이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지
확인하자.
→ 꼭 호스트와 함께 돌아보자. 필요하면 사진도 찍어두자.

6. 언제나 연락이 닿을 수 있는 호스트의 연락처를 받아두자.

→ 키를 잃어버리는 등 만약의 경우를 위해서.

7. 비용을 내도 ‘남의 집’인 만큼 시간을 잘 지키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등 매너를 지키자.


뭔가 좀 복잡해 보여도, 직접 사이트를 둘러보면 다 눈에 보이는 내용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숙소의 형태나 편의시설, 위치 등 몇 가지 기준을 정해서 고르면 좀 더 내 취향에 맞는 숙소를 고를 수 있습니다. 해외 뿐 아니라 제주도 등 국내에도 멋진 곳이 많이 있으니 다음 여행에서는 꼭 한번 에어비앤비 숙소에 묵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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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 블로그(blog.lgcns.com)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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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15.09.01 20:25

    핫하긴 개뿔이.. 내가 에어비앤비로 숙박해보고 호텔은 결코 비싼게 아니란걸 알았다..

    • 2015.09.03 22:32 신고

      안좋은 경험을 하셨나봐요. 저도 그런 경험을 한 후 다 제 값을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여러 번 중 한 번이었고, 아이와 함께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호텔보다 세탁기, 주방이 갖춰진 집이 여러모로 더 편한면이 있어서 포기를 못하겠더군요. 문제 호스트나 게스트에게 더욱 강력한 패널티를 주는 시스템이 필요해 보입니다.

  • 2015.09.01 23:03

    '로망'이라는 단어 좀 쓰지 맙시다. 낭만의 일본 발음입니다. 로망이 무슨 로맨스같은 의미로 알고 쓰는데, 그냥 일본말일 뿐입니다.
    몰랐으면 이제라도 고치시기를...

    • 2015.09.03 22:44 신고

      로망은 roman이라는 프랑스어이고, 국어사전에 외래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일본어도 불어를 그대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어에는 '뉘앙스'라는 것이 있어서요. ^^ (뉘앙스도 트집 잡으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