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엔 유류할증료가 0원, 지금이 바로 떠날 때?

9월이 시작되는 오늘, 여행 업계의 핫 뉴스는 '오늘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 라는 소식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내용을 접하고 오늘을 기다리셨을 텐데요~

그런데 이 요금이 모든 항공사에 적용되는 것일까요? '유류할증료 0원' 할인 소식의 핵심을 짚어봤습니다.  



9월엔 유류할증료가 0원, 지금이 바로 떠날 때?



1. 유류할증료 0원, 어디에 적용될까?


- 국적기, 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 기준.

- 한국 출발 노선만. 해외 출발 노선에는 유류할증료 부과된다.

- 국적기라도 국내선은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단, 지난달보다 요금이 인하됐다. (편도 3,300 → 2,200 하향조정)

- 외항사는 항공사마다 부과 기준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2. 2015년 9월부터 쭈욱~ 무료일까?

▲ 달력출처: 네이버


- 유류할증료 0원은 9월부터 적용되는 요금일까? 아니다. 9월 한 달만 적용된다. 2015년 9월 1일~30일까지 발권 기준. 

- 9월 이후에 떠나도 9월에 발권을 마친 항공권은 유류할증료가 0원이다.

- 10월부터의 유류세는 8월 중순 이후 유가 추이를 반영해 결정되니 알 수 없다.


 

3. 이미 결재한 항공권은? 


- 유류할증료는 탑승일과 관계없이 발권일 기준으로 책정된다. 따라서 9월 전에 발권한 항공권은 이후에 떠나더라도 유류할증료 환급 안됨.
- 마찬가지로 결재 시점 이후에 유류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 징수 안함 

 

4. 왜 유류할증료를 받지 않는 걸까? 


- 유류할증료는 1개월 단위로 고지되며 전월 16일~익월15일에 싱가포르 현물시장 항공유(MOPS)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책정된다. 가격은 총 1~33단계로 나누는데, MOPS 평균가격이 갤런당 1단계(150) 이하로 내려가면 부과하지 않는다. 2015년 7~8월 평균가가 146센트로 떨어져 9월 유류할증료는 0원이 되었다. 

 

5. 가장 중요한 것.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까?, 꼭 지금 발권을 해야할까? 



- 8월, 왕복, 대한항공, USD 기준 유류할증료는 다음과 같다.

  미주/유럽/아프리카 $15, 대양주/중동 $14, 서남아/CIS $7, 동남아(괌, 팔라우 포함) $6, 중국/동북아 $5, 일본/중국 산둥성 $3 

- 7월 대비 8월에는 유류할증료가 이미 절반 이상 떨어졌고,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10월에도 유류할증료가 무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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