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대로 괜찮아~! 세부 래디슨 블루 조식뷔페 '페리아(Feria)'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가을이 오려고 하는지, 어쩌다보니 이번주는 블로그에 내내 먹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캐나다 여행을 가려면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어찌 보이는게 음식 사진들 뿐인지...--;

애니웨이 며칠전엔 세부의 추천 호텔인 래디슨 블루에 대해 소개했으니 오늘은 호텔놀이의 꽃, 아침뷔페인 '페리아(Feria)'를 소개해본다.

 

 

별다른 기대없이 들어간 Feria 전경. 겉보기보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음식들이 자리하고 있다.

음식은 크게 메인, 일식, 디저트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카운터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위치한 생과일주스 코너.

인기가 참 좋았는데, 주스가 시원하지 않고, 물을 살짝 타는것 같아 실망.

 

 

 옆에는 샐러드를 취향껏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도 있다.

 

 

열 종류가 넘는 빵들. 취향껏 먹을 수 있다..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를 따로 담아놓았다. 허브를 곁들인 크림치즈가 가장 맛난 듯.

 

 

고다치즈에서 페타치즈까지 치즈 종류도 다양하다.

 

 

더운 음식으로는 소시지, 감자, 볶음밥 등이 있었는데 난 Egg Florentine를 선택.

 

 

즉석 면요리코너도 음식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맑은 우동을 한번 주문해봤다. 맛은 그럭저럭.

어떤 재료를 고르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코너 한켠에 놓여있던 소스들. 칠리소스에서 간장소스까지 종류도 무려 9가지나 된다.

어떤 맛인지 짐작이 가지 않는 소스들도 있던데, 궁금하지만 한입 먹어볼 수도 없고...;

 

 

국수 마는 것을 지켜보다가 고개를 돌려보니 어느새 딤섬이 세팅되었다.

 

 

필리핀 전통 음식이라고 쓰인 섹션에는 이렇게 마른 생선도 있다.

한입 먹어보니 우리네 멸치볶음과 비슷하다.

 

 

시나몬 롤, 머핀, 도넛 등 다양한 디저트.

 

그밖에 캘리포니아 롤, 김초밥, 연어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었는데,

점점 사람이 많아져 더이상 사진을 찍기를 포기했다.

 

 

통창으로 햇살이 쏟아지는 내부 풍경. 밖은 덥지만 보기에는 좋았다.

 

 

가벼운(?) 엄마의 식탁

 

 

필리피노식 아빠의 아침

 

 

진아를 위한 김초밥

 

 

그리고 한국인이 많은지 도라지를 가장한 당근 무침도 있길래 하나 가져왔다.

 

 

직접 고른 음식들이 담긴 그릇을 앞에 두고 맛있게도 냠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도 꽤 됐다.

 

세부 래디슨 블루는 룸 컨디션도 좋지만 특히 조식 뷔페가 괜찮기로 유명하다.

만약 호텔 예약시 조식이 없는 옵션을 선택했다면 아침식사만 따로 인당 삼만원 정도를 지출해야 하는 곳이니

꼭 아침식사 포함 여부를 따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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