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은 타이밍! 아이와 유럽여행? 카타르 항공 3일 특가 (1/23 까지)

새해가 시작되면서 해외 항공사에서 국내 저가 항공사까지 얼리버드 요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항공권은, 특히 유럽항공권은 빨리 예약할 수록 저렴하다는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있는 상식~!

운항거리가 길고 비싼 유럽 노선은 프로모션에 따라 할인률도 커진다.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계획을 세워두고 연초에 항공권을 구입해야 한다. 

3인 이상의 인원이 움직이는 가족여행의 경우에는 많게는 몇 백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기회이니 반드시 얼리버드 요금을 잡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 항공사가 가장 저렴할까?



카타르항공 신년맞이 3일 특가~!



올해 계획 중 하나인 '한달쯤 해외여행'을 위해 특가항공권 소식에 귀를 쫑긋 세우기를 20일 여~ 카타르 항공 특가가 떴다는 소식을 접했다.

'새해의 시작은 새로운 여행으로!'라는 내게는 다소 자극적인(!) 카피로 내놓은 3일간의 유럽항공권 특가는 모두 80~90만원대!

이스탄불까지는 73만원, 바르셀로나는 84만원, 꽃보다 누나의 촬영지로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까지는 86만원이라는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 @.@ 
(보통 저가항공이 아닌 일반 항공으로 유럽 항공권은 100만원 언저리면 아주 괜찮은 가격)



약관을 보니 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

체류기간 3개월까지. (보통 다른 프로모션 항공권은 체류기간 1달) 

아동 요금, 유아요금이 모두 적용. (보통 다른 프로모션 항공권은 아동,유아요금은 성인요금과 동일)
마일리지도 25% 적용 (원월드)

수하물 무게 30Kg (대한항공 기준 23Kg)

게다가 카타르 항공은 과장 좀 해서 아랍의 부호들만 탄다는, 럭셔리한 비즈니스 클래스로 유명한 그런 시설 괜찮고, 서비스 좋은 항공사가 아니던가~!

한가지 걸리는 점은 모든 항공편이 '도하'를 경유한다는 것. 그래도 항공요금을 생각하면 아주 좋은 조건이다.

아이들과의 여행은 오히려 중간 기착지에서 좀 뛰어놀기도 하는게 좋다는 게 지난 여행을 통해 얻은 교훈.



카타르항공은 원월드 회원사이다.
한국 국적기는 회원사가 없지만, 마일리지를 쌓으면 JAL이나 케세이퍼시픽 등을 이용해 일본, 동남아시아 여행을 할 수 있다. 



목적지는 '스페인과 포루투갈', 항공권을 검색해보자



그리하여 항공편 예약에 들어갔다. 

목적지는 스페인과 포루투갈. 기간은 한달로 잡았다. 


따뜻한 5월의 어느 봄날에 떠나자며.

아이와 플라맹고 춤을 추고, 타파스에 에스뜨레야담 생맥주만 마셔도 좋겠다며.


이미 표가 많이 빠진 상황이어서 최저가 84만원 티켓은 없고, 바르셀로나 왕복 왕복 87만원이 최선. 그래도 좋은 가격이다. 

어린이 요금은 왕복 77만원 선. 토탈 항공권 경비는 329만원.  


아이들의 어린이집 출석일수가 복병이 되어 (최소 출석일수가 11일이 안되면 무상교육을 받을 수 없음. 원비 모두 개인부담) 

달력을 옆에 끼고 최저가 날짜를 찾으며 한참 검색품을 팔았다.


사실 마드리드 in 바르셀로나 out, 또는 리스본 in 바르셀로나 out으로 하려고 했는데, 

최저가 항공권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다구간 항공권은 가격차가 많아 포기.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스페인 남부만 다 보기에도 벅찰 수 있으므로 일단 바르셀로나 왕복으로 선택했다. 




이렇게 찾은 항공권. 5/16~ 6/11 한번 이동에 20시간(경유 2~3시간 포함) 가까이 되는,

7살, 두돌 아이와 함께임을 고려한면 보기만 해도 아찔한(ㅎㅎ) 일정. 

그래도 이미 5살, 9개월 때 비슷한 여정의 더욱 하드한 캐나다 여행을 잘 버텨줬던 녀석들이기에 잘 해낼 것이리라 믿는다. 



어린이는 특별하니까~! 카타르 항공의 기내/공항 서비스



키즈밀과 놀잇감
카타르 항공에서는 어린이 승객을 위해 꽤 괜찮은 키즈밀과 놀잇감을 제공한다. 
스폰지밥 스퀘어팬츠 인형이 들어있는 액티비티 팩에는 색칠공부, 스티커 세트가 들어있어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는. 2시간 용은 되는 것 같다. ㅎㅎ
더 비싼 비용을 내고도 아이들이 전혀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 같은 손수건, 항공사 로고가 찍힌 손톱만한 스티커를 주거나 아예 아무것도 주지 않는 항공사에 비하면 아주 해피한 소식.

유모차
경유하는 도하국제공항에는 영, 유아 동반 가족에게는 유모차를 제공한다. 도하에 도착해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놀이시설
도하국제공항 출국장과 환승장에는 어린이용 실내 놀이터가 갖춰져 있다.
어린이와 여행하는 카타르항공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은 도하국제공항 프리미엄 터미널에 있는 수유실(놀이방, 탁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나 우리는 이코노미 클래스이니 이건 스킵.


그렇게 가족의 한달쯤 해외여행의 첫 장소는 스페인이 되었다는 소식.


3일 특가 행사 기간은 오늘(2014/1/22)까지~! 
항공권은 타이밍~!

▶ 카타르 항공: http://www.qatarairways.com

덧) 1/23까지 하루 더 연장되었다는 소식~!


* 뽐뿌의 원흉(^^)이자 페이스북에 카타르 항공 특가 정보를 알려주신 망상케이님께 심심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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