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아의 첫 봄마중

아기가 집에 오는 주말을 맞아 벼르고 별렀던 벚꽃길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여의도를 오가는 유모차 부대들이 어찌나 부러웠던지... 아침 일찍 딸내미에게 꼬까옷을 입히고 집 뒤의 벚꽃길로 나섰습니다. 요 며칠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에 꽃은 이미 만개하다 못해 조금씩 흩날리고 있더군요. 왕벚나무 산책로에서 오랜만에 즐거운 한 때를 보냈습니다. 아기와 함께 하기에는 사람 많은 여의도보다 한적한 집앞이 좋더군요~^^ 아빠의 오래된 G3로 진아의 첫 봄마중 장면을 찍어봤습니다.

원피스에 타이즈까지 챙겨 신고 내복탈출!


집중하는 아기. 사랑스러운 장면이지만 손길이 스친 곳에는 잎사귀만이 남았다는...;

오늘로 265일을 맞는 진아 이제는 제법 잡고 서서 걸음을 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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