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시즌, 인천공항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7가지 꿀팁

바야흐로 휴가의 계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올여름, 여러분은 어떤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연중 유일하게 긴 휴가를 낼 수 있는 여름 휴가에는 큰맘 먹고 외국으로 떠나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해외여행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은 그 어느 때보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항을 좀 더 쾌적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오늘은 공항을 더욱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꿀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하게 이용하는 꿀팁 7가지

1. 출발 전엔 '인천공항 가이드' 앱 내려받기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에는 스마트폰에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다운로드 받아보세요. 지난 6월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진 이 앱은 정말 유용합니다. 내 출국정보를 등록해 두면 항공편에 대한 상태정보를 실시간 알람으로 확인할 수 있고, 체크인 카운터가 어디인지, 몇 번 게이트에서 탑승하는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 내 위치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교통편 정보, 공항의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를 알려주는 주차장 혼잡도, 덜 복잡한 출국장을 찾을 수 있는 출국장 혼잡도, 공항 내부 경로 안내 서비스 등 디지털 지도를 연계한 꼭 필요한 정보가 아주 많습니다. 강추!


2. 항공권을 내 손으로, 셀프 체크인 서비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맨 처음 해야 할 일은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구불구불 길게 늘어선 줄 끝에 서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이럴 때는 3층 출발층 곳곳에 있는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무인 발권기)를 이용해 보세요. 간단하게 여권을 스캔하고 몇 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항공권이 출력됩니다. 셀프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좌석 선택도 직접 내가 화면을 보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혹시 조작법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신다면 키오스크 옆에 상주하고 있는 항공사 직원에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3. 아이, 노인과 함께라면 패스트 트랙 서비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시, 7세 미만 유소아를 동반한 부모는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항공사 발권 카운터에서 출입증을 발급 받은 후 3층 출발 층 동/서편, 혹은 일반 출국장 측면에 있는 전용 출국장으로 가면 보안검색과 출입국 수속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패스트 트랙은 유/소아, 임산부,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마한 별도의 전용출국통로로 동반 2인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한번 등록하면 전용 통로로, 자동 출입국 심사 
인천공항에서는 총 네 번의 줄을 서게 되는 데요. 항공권 발권대, 보안 검사대(엑스레이 스캔), 출입국 심사대, 그리고 출국 시 게이트 앞입니다. 여기서 면세구역으로 들어서기 전 마지막 순서인 출입국 심사대는 그냥 통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빠른 자동 출입국 서비스'를 사전등록 해두면, 출입국 시 심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전용 통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은 3층 출발 층 동/서편 여행사 카운터 지역, F카운터 뒤 혹은 출국 심사장에 있는 '법무부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센터'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것은 여권뿐~! 단, 만 14~17세는 가족관계증명서가 따로 필요하고, 14세 미만 소아는 자동출입국이 안됩니다. 

5. 무료 와이파이, AirportWiFi를 잡아라!
지루한 대기시간 중에는 인천공항의 무료 와이파이에 연결해 봅시다. 24시간 빵빵 터지는 인천공항의 무료 와이파이 네트워크 명은 'Airport WiFi', 비밀번호는 없습니다. 적어도 2시간 이상을 보내야 하는 공항에서 무료 인터넷이 제공된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요. 사실 공공장소에서의 무료 와이파이는 우리에게 좀 당연하고 익숙한 서비스인데요. 해외 공항에서는 유료인 곳이 많습니다. 유료가 아니더라도 여권을 제시하고 비밀번호를 발급받거나 별도로 로그인해야 하는 등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6. 휴대폰 충전 어디에서 할까?



아무리 유용한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장착하고, 무료 와이파이까지 찾았다고 해도 휴대폰 배터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죠. 인천국제공항에는 이런 여행자들을 위해 곳곳에 IT기기 충전대가 있는데요. 가장 찾기 쉬운 곳이 항공사 발권 카운터 앞의 벤치입니다. 벤치 근처에는 둥근 기둥이 있는데요. 양면으로 110V, 220V, USB단자가 있어 충전 케이블만 있으면 여러 대의 IT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혹시 충전 케이블이 없다면 3층 출국장 B/ D/ F/ G/ J/ L 카운더 뒤 벽면에 잇는 휴대폰 충전 데스크를 찾으세요. 충전할 때는 꼭 근처 의자에 앉아 매의 눈으로 감시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고요~!

7. 서류 출력을 깜빡했을 땐, 인터넷 카페

마지막으로 깜빡하고 출력하지 못한 호텔 바우쳐가 생각났다면, 인천공항 내 인터넷 카페에서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저렴한 곳은 공항 내 카페베네. 여객터미널 일반구역 2층, 면세구역 3층, 탑승동 3층에 있습니다. 가격은 흑백은 장당 100원, 컬러는 300원. 



공항의 지루한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법부터, 무료 와이파이, 실시간으로 출도착 정보, 출국장 혼잡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까지 인천공항 알짜 이용 꿀팁, 잘 보셨나요? 꼭 활용해 보시고, 즐겁고 안전한 여름 휴가 다녀오세요~!


* LG CNS 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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