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해외여행, 호텔 예약 꿀팁 7가지

여름휴가, 숙소 예약은 하셨나요? 저는 어제 부랴부랴 며칠 후 떠날 방콕 숙소 결재를 마쳤는데요~ 
아이를 낳기 전까지 숙소는 말 그대로 '잠을 자기 위한 곳'이지만, 아이와 여행에서는 '여행의 모든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숙소를 골라야 하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1. 수영장, 유아풀이 있는지 살펴본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특성상 숙소를 고르는 첫번째 기준. 해변, 도시, 가릴 것 없이 수영장이 있어야 한다. 바다는 아이를 풀어놓기에는 아직 좀 위험하기도 하고 어린 아기라면 짠물에서 오래 놀릴 수는 없으니까. 워터파크급의 시설이 갖춰진 곳도 있지만 유아에게는 오히려 어른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적당한 규모의 수영장이 안전하다. 유아풀 근처에 키즈룸이나 모래놀이터가 있으면 있으면 금상첨화~! 
 


2. 침대, 무료 엑스트라 배드 제공 여부



호텔 객실은 성인 2인 1실이 규정이지만, 대부분 12세 미만 아이 1명까지는 한 방에 묵을 수 있다. 이때, 아기침대나 엑스트라 베드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면 조금 더 편하게 잘 수 있다. 일반 침대에서 아이를 재울 때는 울타리 같은 '베이비 가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

 우리 가족은 아이가 2명이라 늘 성인2, 아이2 무료 투숙, 엑스트라 베드 무료 제공인 곳을 알아보고 있다. (사실 이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숙소는 많지 않다. ㅎ 가끔 침대가 두 개인 트윈배드가 각각 퀸사이즈 이상일 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 참 감사하다.

 


3. 얼리 체크인 & 레이트 체크아웃


출국, 귀국일은 여행중 가장 피곤한 날. 체크아웃 후 아이와 함께 거리를 헤메다 퀭한 얼굴로 공항에 가고 싶지 않다면 숙소에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제공되는지 알아보자. 프로모션으로 무료 제공되는 곳이 있다면 가장 좋다. 단, 호텔 예약시 개런티라고 했어도 체크인시 다시 한번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당일 객실 상황에 따라 변동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4. 아침식사, 호텔놀이를 즐겨보자 


호텔놀이의 진수는 아침 뷔페라고 했던가? 챙길 것 많은 아침, 여유로운 하루의 시작을 위해 아침은 호텔에서 먹는 것이 좋다. 보통 만 3세까지의 조식비는 무료! 아고다(agoda.com), 호텔스닷컴(hotels.com) 같은 해외호텔 예약사이트에서는 조식을 옵션으로 포함시켜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비용 추가여부를 꼭 살펴보자.  
 


5. 손잡이식 샤워기와 대리석 바닥



뭐 그런 것까지? 생각할 수 있지만, 평소 아이를 폭포수 같은 해바라기 샤워기에서 씻기지 않았다면 여행중에도 손잡이식 샤워기가 있는 숙소를 알아보자. 욕조가 있으면 더욱 좋다. 맨발로 다니기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카펫보다 대리석이나 나무 바닥인 숙소를 추천! 카펫이 깔려있다면 부피가 적은 돗자리를 하나 준비하자. 바닥에 앉아 놀게할 수 있다.
 


6. 세탁기, 혹은 세탁 서비스



수시로 옷을 갈아입혀야 하는 아이들, 손빨래도 하루 이틀이지 여행기간이 사흘 이상 되면 세탁기 생각이 간절해 진다. 호텔에는 보통 빳빳하게 다림질까지 해주는 세탁서비스가 있지만 너무 비싼게 흠. 레지던스 호텔을 이용하면 실내에 세탁기가 있거나, 외부에 코인 세탁기 세탁기가 있는 경우가 있어 도움이 된다.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는 저렴한 세탁방(직접 맡기고 찾아가는, 1Kg에 3~4천원 수준)이 많으니 참고하자.  
 


7. 다른 가족여행자의 평가



아무리 좋은 호텔이라도 너무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곳이라면 아이와 여행에서는 무척 불편하다. 블로그나 카페, 혹은 트립어드바이저 등 호텔 리뷰사이트에서 내가 묵을 곳의 가족여행자 평가는 어떤지 꼭 확인해 보자.




▶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 카카오 스토리 채널 소식받기~!
    https://story.kakao.com/ch/travelwithkids

 더 많은 여행 정보는 올해 출간한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에~! ^^;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
국내도서
저자 : 전혜원
출판 : RHK(알에이치코리아) 두앤비컨텐츠 2015.01.29
상세보기

YES24 바로가기 ▶ 
교보문고 바로가기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