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6. 5. 12. 23:57
요즘 해외여행의 필수품은 가이드북도, 지도도 아닌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항공권, 숙소 예약을 비롯해 맛집 검색, 길 찾기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 그러나 아무리 성능 좋은 스마트폰이라고 해도 인터넷이 안되면 무용지물이다. 해외여행 중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말씀. 해외여행 중 휴대폰 사용, 로밍 vs. 심 카드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 간편하지만 비싼 요금, 자동로밍 ▲ 별도의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아도, 태국 통신사인 AIS의 신호가 잡힌다. 가장 편리한 방법은 통신사의 자동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동로밍 서비스'는 별도의 서비스 신청을 하지 않아도 말 그대로 '자동'으로 현지 통신망으로 로밍되어 해외에서도..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6. 4. 29. 09:54
여의도는 조용한 섬이다.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때를 제외하고는 거리에서 사람 구경하기 어려울 정도. 국회와 언론사, 금융기관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는 매일 국가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사들이 논의되지만, 빌딩 숲은 그저 고요하기만 하다. 이런 여의도에도 1년에 한 번, 사람들이 북적이는 시즌이 있다. 바로 여의도 봄꽃 축제기간. 이맘때면 여의도에서도 하루하루 달라지는 꽃망울을 보며 활기찬 도시를 만끽할 수 있다. 거리에는 솜사탕부터 어묵, 김밥까지 침샘을 자극하는 길거리 음식이 푸짐하고, 공연이나 전시 등 이벤트도 많이 열려 번화가가 부럽지 않다. 저녁 햇살에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 벚나무, 조명을 받아 화려하게 반짝이는 밤 벚꽃은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즐겁게 한다. ▲ 몽글몽글 피어나는 올해 여의도 ..
센티멘탈 여행기/미서부 하와이 사이판 괌 그린 데이 2016. 4. 28. 00:01
아찔한 절벽 아래 푸른 바다, 꿈틀대는 활화산, 눈과 입이 즐거운 퓨전 음식이 많은 곳, 하와이.미국의 50번째 주 중 최남단에 자리한 이곳은 '지상 낙원', '꿈의 휴양지'로 불리며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이 되고 있다. 특히 하와이의 인구 대부분이 사는 오아후 섬에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가 많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헐리우드의 단골 촬영지로 사용될 만큼 아름다운 한 목장을 소개한다. 목장이 하와이의 대표 관광지? 쿠알로아 랜치 (KUALOA Ranch) ▲ 황홀한 풍경을 자랑하는 쿠알로아 랜치 앞 해변 오아후 섬의 북동쪽, 호놀룰루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쿠알로아 랜치는 무려 4,000 에이커(약 1,60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사유지다. 거대한 규모가 잘 상상이 가지 않지만, 이곳은 '랜치'..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6. 4. 15. 11:47
* 오늘(4월 15일) 오후 1시 30분 EBS 2TV에서 방송됩니다. ^^; 새 학년을 시작한 첫째와 유치원에 입학한 둘째의 뒷바라지를 하느라 혼이 쏙 빠졌던 3월의 어느 날, 'EBS 육아학교'의 피디님으로부터 섭외 연락이 왔습니다. 내용은 '우리아이 첫 해외여행'을 주제로 1시간 정도 이야기해 줄 수 있냐는 것~! ▲ 떨고있니? 지금은 생방중 블로그와 포스트에 글을 쓴지 9년 차, 책을 출간하고, 잡지와 사보 등에 글을 쓰고, 라디오 등 인터뷰도 해봤지만 TV 출연, 그것도 한 시간이라니 덜컥 겁이 나더군요. 다행히 저 혼자가 아니라 두 명의 진행자가 더 있고, 편하게 수다 떨듯 이야기하면 된다고 하여 고민 끝에 수락을 했습니다. ▲ EBS 육아학교 Pin http://www.ebspin.co.kr..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16. 2. 25. 00:27
'먹방'을 넘어 '쿡방'이 대세다. 맛집 탐방을 하다보면 '재료가 뭔지, 어떤 비법이 있는지' 궁금하기 마련이니 '백종원의 3대천왕' 같은 프로가 인기일 수 밖에 없다. 유명 셰프에서 일반인까지, TV 속 요리사들은 흔한 재료와 쉬운 레시피로 우리를 유혹한다. 언젠가부터 여행도 비슷해졌다. 경험이 쌓인 여행자들은 사람들은 맛집 투어와 함께 쿠킹 스쿨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특히 세계 5대 음식으로 유명한 태국은 일찍부터 먹방, 쿡방 여행지로 유명했다. 요리 수업도 가정집의 소박한 원 데이 클래스부터 유명 레스토랑의 전문 코스까지 다양해 취향껏 배울 수 있다. ▲ 팟타이를 만들며 사실, 수년 전 치앙마이 여행을 다녀온 나는 태국 전통 음식을 배워보고픈 로망이 있었다. 하지만 좀처럼 다시 그곳에 갈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