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5. 9. 10. 14:58
"사스카츄완? 그게 어디야? 왜 가는데?" - 주변의 반응 "거긴 왜? 관광? 블로그? 뭘 보러?" - 밴쿠버 출입국 심사 담당자 "사스카츄완으로 을 간다고? 거긴 캐나다 애들이 할아버지 보러 가는 시골인데?" - 캐나다 이민자 모두가, 심지어 캐네디언까지 의아한 표정으로 질문을 할 때, 조금 다르게 말을 걸어오는 이가 있었다. 바로 밴쿠버 푸디투어(Foodie Tour) 가이드인 마누엘라. 그녀는 내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와~! 사스카츄완 여행을 다녀오는 길이라고? 맛있는 것 진짜 많이 먹었겠네~!" 캐나다의 거대한 빵 바구니(Bread Basket), 사스카추완 주 [출처] 식재료에 관한 이야기|작성자 Joystick사스카츄완 주는 캐나다의 빵 바구니 = '브래드 바스켓(Bread Basket)이라..
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5. 9. 7. 07:30
"이야~! 오늘 날씨가 너무 좋은데? 어디든 나가야겠다." 늦잠을 자고 일어난 남편의 한 마디, 그리고 만장일치로 즉석 나들이가 결정됐다. 장소는 상의할 것도 없이 우리 가족의 주말 아지트인 난지한강공원~!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 난지한강공원 거울 분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들이 계획이 생기면 새벽부터 김밥을 싸느라 부산을 떨었는데 요즘은 가까운 시장에 들러 분식을 포장해 간다. 김밥, 떡볶이, 순대, 족발 등 가족들이 취향껏 주문한 메뉴를 각각 시장에서 가장 잘 하는 집에서 테이크아웃한 후 공원 풀밭에서 즐긴다. 물론 아이들은 내가 싼 김밥을 더 좋아하지만 (그렇게 믿고 싶지만 --;) 나는 아침부터 진빼지 않아서 좋고, 가족은 각자 좋아하는 것을 먹을 수 있어 좋고. ^^ 오늘은 매년 여름에만 나..
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5. 9. 2. 07:30
치열했던 여름이 시들해지는 이맘때 즈음이면 막연히 혼자 여행을 꿈꾼다. 내가 모르는 나를 만나고, 새로운 풍경과 인연을 만나고, 또 다른 가능성을 만나는 여행.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도 좋지만 엄마도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내게 맞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으며 그 속에서 당분간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내 혼자 여행의 시작은 풋풋했던 20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토론토에서 시간을 보낸 후, 한국으로 귀국하는 중에 경유지로 들른 밴쿠버에 잠시 혼자 머물렀던 것이 처음이었다. 혼자 떠나고 싶었다기 보다 혼자일 수 밖에 없었던 그 때. 기대보다 걱정이 훨씬 컸지만 생각보다 외롭지 않았다. 세상에 온전히 혼자일 수 없다는 이치를 깨달았달까? 사스카추완 주의 여행을 마치고, 집에 ..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9. 1. 12:56
9월이 시작되는 오늘, 여행 업계의 핫 뉴스는 '오늘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0원'이 라는 소식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이미 내용을 접하고 오늘을 기다리셨을 텐데요~그런데 이 요금이 모든 항공사에 적용되는 것일까요? '유류할증료 0원' 할인 소식의 핵심을 짚어봤습니다. 9월엔 유류할증료가 0원, 지금이 바로 떠날 때? 1. 유류할증료 0원, 어디에 적용될까? - 국적기, 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 기준.- 한국 출발 노선만. 해외 출발 노선에는 유류할증료 부과된다.- 국적기라도 국내선은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단, 지난달보다 요금이 인하됐다. (편도 3,300 → 2,200 하향조정)- 외항사는 항공사마다 부과 기준이 다르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2. 2015년 9월부터 쭈욱~ 무료..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8. 31. 15:07
여행 중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 묵어보는 것은 많은 여행자의 로망입니다. 하지만 로망은 로망일 뿐. 처음 떠나는 여행지에 아는 사람이 있을 리 없고, 현지에 친구가 있다고 해도 잠을 청하기란 쉽지 않죠. 이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온라인 숙소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Airbnb)입니다. ▲ 에어비앤비 www.airbnb.com 요즘 핫한 여행자 숙소, 에어비앤비에어비앤비란 190여 개국, 35만 개 이상의 숙소가 등록되어 있는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사이트입니다. 집주인(호스트)은 머물 곳이 필요한 사람에게 남는 방을 빌려줘 돈을 벌고, 여행자(게스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인의 집에 머물며 그들의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아파트나 주택의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