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갈 땐 편한 신발, 조야(Joya)와 함께한 동강 캠핑

2016.07.15 10:19 /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5 Cm 이상의 하이힐이 아니면 신지 않았던 나. 키가 작아서이기도 했지만, 회사에서 정장을 입어야 했기에 자연스럽게 그에 어울리는 앞코가 좁고 굽이 높은 구두만 찾았더랬다.


회사에 10년을 다녔으니, 하이힐을 신었던 기간도 10년. 퇴직할 즈음엔 내 발이 구두 모양으로 변했다. 모양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통증도 생겼다. 병명은 '무지외반증'. ㅠㅠ


무지외반증은 엄지 발가락 바깥쪽 뼈가 바깥으로 휘고, 반대로 뒤꿈치 쪽의 뼈는 안쪽으로 치우치는 발 변형이다. 연간 5만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병원을 찾을 정도로 많이 발생한다. 나처럼 하이힐이나 발 볼이 좁은 신발을 오래 신었던 여자들에게 특히 많이 나타난다고.




편한 신발을 찾아서



사람이 걸음을 걸을 때는 엄지 발가락이 체중의 50%를 감당하고 다른 네 개의 발가락이 각각 남은 체중을 감당한단다. 엄지가 휘면 무게중심을 잃어 엄지뿐 아니라 발바닥, 무릎, 심하면 허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무지외반증이 단지 엄지 발가락 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 심각하면 수술까지 해야 한다기에 6개월마다 진행 정도를 검사해보기로 하고 병원에서 권하는 대로 편한 신발을 찾아 나섰다. 그렇게 만난 조야 (JOYA).



사실 조야는 옛 직장 상사인이자 지금도 온오프라인으로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미도리님을 통해 먼저 알게되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목, 허리디스크로 고생하던 그녀가 출근할 때나 여행갈 때나 운동할 때 늘 신는다고 소개한 스위스 출신의 이 신발~! '디스크가 심했을 때 유일하게 신을 수 있었던 신발'이라는 추천에 나도 한번 신어보기로 했다. 


▶ 관련 글: 내겐 너~무 편안한 컴포트화 조야(JOYA)를 만나다 (http://www.midorisweb.com/1366)




조야와 함께한 동강 캠핑



신발을 받아들고 향한 곳은 동강 캠핑장. 주말에 지인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왔다. 



강원도 정선과 영월 일대를 흐르는 동강은 자연경관이 좋고, 물놀이, 산행 등이 가능해 근처에 캠핑장이 많다. 



우리가 찾았던 귤암리 캠핑장은 규모는 작지만 오토 캠핑장이라 차를 바로 옆에 세울 수 있고, 동강으로 바로 이어지는 길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 좋았다. 장마철이라 비가 오락가락 했지만, 제대로 캠핑의 낭만과 운치를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평소보다 걸을 일, 힘쓸 일이 많은 캠핑 여행. 조야를 신고 걸으니 폭신폭신한 느낌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았다. 비포장 도로나 산길 산책로, 파쇄석이 깔린 캠핑장 등 어떤 지형을 걸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는. 흰색 스니커즈는 청바지, 특히 반바지에 특히 잘 어울렸다. 흰색 가죽 신발이니 비즈니스 복장에도 무난할 것 같다.




키높이 스니커즈?! 조야는 이런 신발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그냥 예쁜 스니커즈 같다. 



하지만 뒤에서 보면 '키높이 스니커즈'처럼 보이는 저 두툼한 바닥면에 발을 편하게 하는 기술이 숨어있다.
조야의 모든 신발에는 폴리우레탄 소재의 미드솔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 솔이 바닥 충격을 흡수하고 압력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오래 걸어도 발의 피로가 적고, 내구성과 복원력이 뛰어난 이유다. 



내가 걷는 모습을 본 지인은 '신발 밑창이 바닥의 파인 면을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체공학적인 밑창의 부드러운 솔이 바닥에 닿을 때마다 조금씩 눌려 충격을 흡수하는듯. 



조야는 기능성 신발로 유명한 '마사이 워킹화'의 창업주 아들이 만든 브랜드다. 오랫동안 축적된 마사이 워킹화 기술에 젊은 감각을 더했다. 발 건강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스타일리시한 신발을 찾기 쉽지 않은데, 조야가 바로 그런 신발이다. 젊은 임산부나 나처럼 발 건강이 걱정되는 사람들이 편하게 신을 수 있어 좋다.




싱그러운 숲길을 걷다



도심은 푹푹 찌는 폭염이었다던데, 캠핑장은 시원하다 못해 서늘하기까지 했다. 
잠시 물에 들어갔다가 바깥기온보다 더 찬 물 온도에 놀라서 발만 담그는 것으로 만족하고, 둘째군과 함께 산책로 탐방에 나섰다. 



비 소식이 있어서였는지 캠핑장 안쪽에는 빈 데크가 많았다. 덕분에 조용하게 자연과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오후. 



'꼭지가 초록 색인 건 먹어도 된다'며 방금 떨어진 오디를 한 움큼 주워 온 둘째군.



밤새 내린 비로 더욱 싱그러워진 숲.



일상도 스트레스도 잠시 내려놓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크게 심호흡을 해본다.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는 요즘, 

더 많이 여행하고 더 많이 사랑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조야(JOYA)와 함께.



[신발 선택 TIP]


* 디자인 선택 Tip: 조야 신발은 솔 타입(바닥 모양)에 따라 '소프트롤, 소프트 스타일, 소프트 프로' 세 가지가 있다. 내가 신고 있는 신발은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살린 '소프트 스타일'의 '소냐 화이트(Sonja White)라는 제품. (http://bit.ly/2a2iD4I) 기능을 좀 더 중시한다면 소프트롤 타입을 추천한다.


* 사이즈 선택 Tip: 조야 여성화는 230~270까지 나오는데, 온라인 샵에는 사이즈가 239(235), 243(240), 248(245) 등으로 표기되어 있다. 사이즈 조견표(http://bit.ly/29LxKPa)를 보고 선택하면 된다. 직접 신어보니 구두 사이즈로 정사이즈보다 +5mm가 편하다.  


* 조야 홈페이지 (온라인 샵) - http://www.joy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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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야(JOYA)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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