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블로그 단장, 페이스북 소셜댓글 설치

어느덧 3월의 끝자락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봄맞이 청소를 하고, 새집 단장을 하곤 하죠. 올해 저는 블로그에도 변화를 좀 줬습니다. 소소한 변화라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블로그 스킨 디자인을 다듬고, 소셜 댓글을 설치하는 등 몇 가지 새로 시도한 부분이 있어 흔적을 남겨봅니다.

1. 블로그 스킨 디자인 변경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그리고 야심 차게 리뉴얼한 작년 이맘때의 블로그 스킨 디자인. 그런데 해더 부분이 넓어 낮은 해상도에서는 본문이 몇 줄 안 보이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볼수록 거슬리는 저 낙타 등 같은 산등성이도 디자인 변경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였죠. 그런데 모처럼 정을 붙인 스킨을 엎기엔 아쉬운 점이...  
 
2011.01~

그래서 기존 스타일은 유지한 채, 문제 되는 부분만 조금씩 손 봤습니다. 헤더부분만 보면 정리가 대충 된 것 같습니다. 또, 티에디션을 활용, 블로그 메인화면을 여행기 중심으로 재편했습니다. '터키 서부 일주', '중국 뒷골목 여행', '내 사랑 태국', '낭만 인도네시아', '한국 구석구석' 등 여행 카테고리의 글이 각 3~6개씩 보이고요. '감성 로모 그래피'라는 아날로그 사진 전용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화면에 노출되는 콘텐츠가 많아진 만큼 더 열심히 업데이트 해야겠죠? --;

2. 모바일웹 스킨 적용


요즘 블로그 리퍼러를 들여다보면 간혹 모바일로 접속한 방문자의 흔적이 보이는데요.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티스토리에서도 모바일용 스킨을 새롭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헤더부분의 배너 아이덴터티를 PC버전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블로그 타이틀이 잘 보이도록 적용했고요~     

3. 페이스북 소셜 댓글 도입

내 블로그에만 머물던 댓글을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등 자신이 운영하는 SNS로 보내 더 많은 소통을 만드는 소셜댓글. 한번 달아볼까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는데요. 사실 저부터도 다른 블로그에 소셜댓글 남기기를 꺼리고 있어 설치를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툴인 라이브리나 티토크는 보기에도 복잡해 보이지만, 더 문제는 로그인이 자주 풀어지고, 오류가 나는등 불편한 점이 있더군요. 개인용 버전은 관리자 페이지를 제공하지 않아 관리의 어려움도 있고요.

그러던 차 페이스북에 새로 생긴 소셜댓글 플러그인을 보게 되었는데요. 일단 깔끔한 인터페이스가 참 매력적이더군요. 저는 블로그 글을 페이스 북으로 푸시하고 있어서 같은 글에 대한 댓글이 페북에 달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트위터는 잘 운영하고 있지 못해서...;) 그 대화를 블로그에 모아볼 수 있다는 점도 좋네요. 블로그 글에 댓글을 달거나 Like버튼을 누르면 내 페이스북 담벼락에 같이 올라가고 노티스도 되니 여러모로 편리합니다. 상단의 moderator view 링크를 누르면 댓글을 모아볼 수 있어 관리도 쉽고요.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나름 만족하는 중입니다.  

설치는 paperinz.com을 참고했습니다. 정말 완벽 가이드니 혹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 참고하세요~
> 페이스북 댓글 박스 플러그인 설치 방법(완벽 가이드)



4. 나만의 세계지도 만들기

블로그 하단에 보면 작은 지도가 붙어있는 포스팅이 있는데요. (ex. 북경에서 맛보는 진짜 자장면, 징웨이미엔따왕(京味面大王) 이 지도를 클릭하면 구글맵으로 연결됩니다. 이게 뭐하는 거냐면 구글맵에 여행 발자국을 남기는 겁니다. 대상은 전 세계고요. 블로그에 남긴 여행기를 토대로 해당 스팟에 깃발을 꽂고, 관련 글을 링크하는 방법으로 여행기와 지도를 매치시키고 있습니다. 먼 훗날엔 세계 방방 곡곡에 분홍 깃발이 날리는 저만의 세계 지도를 만들 날이 있겠죠? ^^ 어느정도 업데이트 되면 이 지도의 대단한 기능 관련해서 따로 한번 포스팅할께요.

이상 소소한 블로그 단장 후기였습니다. 이제 열심히 운영하는 일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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