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앱] 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카메라 앱 Best 7'
- 나만의 여행팁
- 2012. 4. 17. 07:00
봄나들이 철이 다가오면서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똑딱이부터 중고차 한 대 값에 달하는 DSLR,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토이 카메라까지 욕심나는 카메라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하지만 카메라를 새로 장만하자니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다리가 휘청하는 무게에 선뜻 나서기가 두렵다. 그럴 땐 과감하게 카메라를 포기하고, 스마트폰 하나에 다양한 카메라 앱들을 장착해 가볍게 떠나보면 어떨까? 대부분의 앱은 촬영에서부터 필터 효과, SNS 공유와 백업, 심지어는 위치 정보까지 저장을 해주니 이보다 스마트할 수 없다. 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카메라 앱들을 살펴봤다.
1. 감성적인 봄꽃 사진을 만드는 Phototreats
봄나들이의 핵심은 봄꽃 사진. 활짝 핀 봄꽃을 배경으로 수줍게 웃는 인물을 감성적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Pototreats를 받아 보자. Phototreats 앱에는 My Eats. My Style, My Activity 등 주제별로 구분된 다양한 효과들이 있는데, 빛바랜 사진의 아련한 느낌은 'Special Dusk'를, 블링블링한 느낌은 'Soft Breeze'나 'Party Dazzle' 필터를 적용하면 손쉽게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자주 쓰는 앱은 Favorites로 지정해 두면 쉽게 꺼내 쓸 수 있어 편리하다.
> 아이폰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id389084011
2. 섬세한 터치, 최고의 무료 사진 편집 앱 Pixlromatic
무료 앱으로는 최강의 사진 편집 어플리케이션. 3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들이 평가한 4.7이라는 평점과 사용자 리뷰만 봐도 알 수 있다. Pixlromatic의 다양한 옵션들을 적용해 얻을 수 있는 효과가 무려 2,000,000가지나 된다니 이만하면 닥치고 받아야 할 앱이 아닐까. 사진을 찍고, 효과를 주고, 빛의 종류를 선택해 저장하는 4단계를 밟아 사진을 꾸밀 수 있다.
> 아이폰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us/app/pixlr-o-matic/id450263811?mt=8
> 안드로이드 폰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hl=ko&id=pixlr.OMatic
3. 파노라마 사진도 문제없다, Photosynth
광활한 풍경을 파노라마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MS에서 출시한 증강현실 앱인 Photosynth를 이용해 보자. Photosynth는 여러 장의 사진을 정교하게 이어붙여 파노라마 사진으로 만들어 준다. 사진을 많이 찍으면 찍을수록 더 넓은 범위, 다양한 각도의 증강현실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아이폰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id430065256
4. 5. SNS의 얼굴을 한 감성 카메라, Instragram & Path
Instagram은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이라기 보다는 사진 공유 SNS다. 출시 초기부터 로모효과 등 감성적인 필터로 인기를 끌었고, 트위터처럼 친구를 팔로잉 할 수 있다. 이미지 중심의 SNS이기에 세계의 친구들과 쉽게 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되었다. http://instagr.am/ (최근 페이스북에 10억달러= 약 1조원에 인수되었다.)
Path는 Facebook의 대안으로 150명의 친한 친구만 한정해 간단하게 사진이나 글로 일상을 공유하는 SNS다. 역시 카메라 앱은 아니지만 '로모, 디아나' 등 토이 카메라의 이름을 딴 카메라 필터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http://www.path.com/
두 어플리케이션 모두 탁월한 아웃포커싱 기능이 있어 DSLR 부럽지 않은 뽀사시한 사진을 만들 수 있다.
왼쪽) Instagram, 오른쪽) Path, 아웃포커싱 효과만 보면 Instagram이 WIN!
6. 7. 최근 출시한 국내 카메라 앱, 네이버 카메라 & 푸딩. 투
최근 출시한 네이버 카메라와 푸딩.투는 메뉴를 한글로 볼 수 있어 더욱 호감가는 국내 카메라 앱이다. NHN에서 출시한 '네이버 카메라'는 촬영, 편집, SNS 공유 등 스마트 카메라의 필수 요소를 모두 담고 있다. 네이버 계정 연동을 통한 N드라이브로의 사진 백업이 매력적이다.
한때는 국민 카메라 앱으로 불리던 스테디셀러, ‘푸딩’의 세 번째 카메라 앱인 ‘푸딩.투’도 인기다. instagram처럼 필터를 적용한 사진을 친구와 공유할 수 있다. 미션을 수행하면 추가 필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이색적이다. 자신의 감정을 사진과 함께 남길 수 있고, 최대 4개의 사진을 원하는 레이아웃으로 편집할 수 있다.
왼쪽) 네이버 카메라, 오른쪽) 푸딩. 투
> 네이버 카메라: http://mobile.naver.com/service/camera
> 푸딩. 투:http://www.pudding.to/
요즘 스마트폰에 내장된 카메라는 500만 화소는 기본, 이제 1,000만 화소 시대를 넘보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카메라 앱들이 더해지면 DSLR 부럽지 않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떠나기 전 몇 가지 앱만 공들여 받아 놓으면 스마트한 여행, 스마트한 사진을 즐길 수 있다. 이번 나들이는 새봄만큼이나 가볍게 떠나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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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SKT로밍 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