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여행사진 정리팁

2015.07.20 08:00 / 나만의 여행팁

휴가철, 휴대폰을 물에 빠뜨리거나 잃어버리는 난감한 상황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여름, 제 이야기인데요. 가족의 성화에 수영복을 갈아입지 못한 채로 물속에 뛰어들었다가 그만, 주머니에 넣어둔 휴대폰이 침수되고 말았습니다. 여행 후 기계는 고쳤지만 저장된 사진과 데이터는 살리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이 영원히 사라졌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그런데 며칠 후 휴대폰을 확인하니 사진이 복구되어 있었습니다. 물에 빠지기 직전까지 찍은 사진이 모두 그대로 말입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여행사진 백업은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미지 출처: Flickr @Straits IT


이 마법 같은 일은 '클라우드 서비스' 때문에 일어났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쉬운 말로 '개인용 웹하드'인데요. 인터넷상의 공간에 사진이나 문서 등을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휴대폰은 제조사에서 '아이클라우드(iCloud)'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휴대폰을 개통할 때부터 사진 백업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어 와이파이 환경에서 자동으로 사진이 백업됩니다. 즉, 제 잃어버린 사진은 모두 아이클라우드에 자동 저장이 되어 있었던 것이죠. 와이파이 존에 들어선 순간 짠~! 하고 나타났고요.



클라우드 서비스로 여행사진 정리하기


▲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 구글포토(photos.google.com) 모바일 화면


클라우드 서비스로 여행사진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먼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에 가입해야 합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저장소)는 USB 메모리처럼 저장용량을 가지고 있는데요. 적게는 2GB에서 많게는 무제한 저장 용량을 지원합니다. 이용방법은 원하는 서비스에 가입 후, 저장하고자 하는 사진을 선택해 간단하게 올리면 됩니다. 물론, 내가 있는 곳이 와이파이 존인지 먼저 확인하셔야 하고요. 저처럼 자동으로 휴대폰사진이 백업되기를 원한다면 해당 서비스에서 '자동 백업' 기능을 설정하면 됩니다. 업로드된 사진은 이제 휴대폰 뿐 아니라 컴퓨터, 태블릿 PC 등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다른 기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진을 저장할 때뿐 아니라 공유할 때도 유용한데요. 예로 휴가지에서 찍은 100장의 사진을 카톡으로 친구에게 공유하고 싶을 때는 간단히 파일이 들어있는 클라우드 공유 폴더의 주소를 대화방으로 보내면 됩니다.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의 절대 강자, '구글 포토'

▲ 이미지 출처 : 구글 공식 블로그


이렇게 유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요즘 ‘유클라우드’, ‘N드라이브’, ‘드롭박스’, ‘구글 드라이브’ 등의 이름으로 다양한 업체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서비스는 한 달쯤 전에 발표된 '구글 포토(http://photos.google.com)'입니다. 구글포토의 최대 장점은 '무제한 무료'라는 것입니다. 사진은 16MP, 동영상은 1080p로 압축해야 하지만, 일반인이 보기에는 여전히 고화질입니다. 와이파이 존이라면 어디서든 '무제한' 업로드가 가능하니 이제 더는 집에 있는 PC 하드디스크의 여유 공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 안심입니다. 정말 매력적인 조건이죠. 


게다가 구글포토는 사진의 위치정보 태깅, 얼굴/사물인식 등의 기능들을 무서울 만큼 비rj슷하게 구현하고 있고요. 더욱 놀라운 것은 사용자가 굳이 분류하고 태그를 붙이지 않아도 자동으로 날짜별, 위치별, 얼굴/사물별로 정리된다는 사실입니다. 빅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검색기능도 제공하고 있고요. 폴더를 만들지 않아도 알아서 정리가 되니 연중 사진을 가장 많이 찍는 여름휴가 시즌에 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구글 포토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감성 스토리 앨범, '말라가의 월요일 저녁'


또, 구글 포토에서는 자동으로 움짤(움직이는 사진)이나 스토리, 콜라주 등을 만들어 제안해 주는데, 퀄리티가 아주 높은 편입니다. 사진을 올리는 동안 구글포토 어시스턴트가 만들어주는 결과물을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원조 '웹하드', '유플러스 박스'



▲ 유플러스박스


그런데 외국에만 이런 서비스가 있을까요? 아닙니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원조, '웹하드(www.webhard.co.kr)'가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한국에서는 브랜드명 자체가 서비스 이름처럼 불리고 있는 '웹하드'는 바로 15년 전 LG유플러스에서 만든 파일 공유 서비스인데요. 그 명성을 이어 '유플러스박스'라는 이름으로 본격 클라우드 서비스가 론칭되었습니다. 


유플러스박스는 사용자에게 무료로 10GB까지 저장 용량을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추가로 5GB까지 더 받을 수 있어 최대 15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파일 용량 제한이 없어 대용량 고화질 사진과 영상 업로드가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사진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유플러스박스의 큰 강점은 사진 업로드에서 인화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을 유플러스 박스에 저장하고 연계된 아이모리(www.imory.co.kr) 사이트에서 사진 인화, 포토북 제작까지 할 수 있으니 참 편리합니다. 아무리 디지털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이라지만 여행을 함께했던 사랑하는 사람과 포토북을 펼쳐보며 느끼는 감동은 또 다르죠. 우리의 여행과 추억은 언제나 아날로그가 아니겠어요? 


자, 클라우드 서비스로 여행 사진을 백업하는 방법부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여행사진 정리 팁까지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잠깐의 노력으로 휴가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사진을 평생 보관할 수 있습니다.

늦기 전에, 나에게 맞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택해 휴대폰 사진을 백업해보세요~!


* LG CNS 블로그 (http://blog.lgcns.com)에 기고한 글입니다. 


Tags : , , , , , ,

Trackbacks 0 / Comments 0

Copyright © 그린데이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