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9. 10. 21. 22:57
요즘 'SNS에 올릴 사진 찍으러 여행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생샷 여행지가 인기입니다. 특히 가을 꽃이 피어나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이맘때는 사진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인데요. 지난 주발부터 시작된 서울억새축제부터 요즘 핫한 팜파스 축제, 할로윈 축제까지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 10월에만 개방하는 홍천 은행나무 숲과 오래된 가을나들이 명소 경주까지 가을 감성 가득 인생샷을 담아올 수 있는 여행지 다섯 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은빛 억새에 핑크뮬리는 덤, 서울억새축제 월드컵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 하늘공원에서는 매년 10월 중순에 서울억새축제가 열립니다. 하늘공원은 난지도의 쓰레기매립장을 메워 2002년에 개장한 친환경 공원인데요. 해발 900미터 언덕 정상에 있어서 억새와 더불어 전망..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8. 10. 17. 14:26
파란 하늘 아래 찬 공기가 익숙한 완연한 가을이다. 이따금씩 중국발 미세먼지가 불어오지만, 맑은 공기에 적당히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떠나기 좋은 계절~! 어디로 가야할지 아직 목적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올가을엔 서울여행 어떨까? 가을은 높은 산을 오르거나 유명 단풍명소에 방문해야만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다. 낭만 가득,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경복궁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삼청동의 가을 ▲ 가을이 무르익는 경복궁 단풍 가을로 물들어가는 경복궁에서 고즈넉한 가을 나들이 어떨까?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길은 화랑과 공방, 한옥 카페가 많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가을철에는 특히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8. 10. 11. 17:49
폭염과 미세먼지가 과연 존재하기나 했던 걸까?불과 두 달전 일인데,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시린 빛의 푸른 하늘을 보니 지난 여름이 거짓말 같다.우리 동네 합정은 벌써 단풍이 들고 있다. 일교차가 커서인지 볕드는 쪽 가로수는 제법 제대로 색이 들었다. 벌써 10월 중순, 가을이 무르익고 있다. 언제나처럼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소식도 들려온다. ▲ 하늘공원 전망대, 덩쿨식물 끝에 사람들이 주렁주렁...; 노을공원과 월드컵 공원은 동네캠핑, 둘째군의 축구수업을 이유로 종종 다녔지만 하늘공원은 언제 가봤는지 기억이 흐릿하다. 서울억새축제를 사흘 앞둔 한글날 아침, 공휴일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급히 유부초밥과 샌드위치 몇 개를 만들어 집을 나섰다. 억새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하늘공원에서 요즘 핫하다는 핑크뮬리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