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로그 그린 데이 2011. 9. 15. 11:22
요즘 홍대 앞에 나가면 자주 보는 포스터가 있다. ......'바다비 네버다이' 137개 인디밴드의 이름이 빼곡히 적힌 이 포스터, 대체 뭘까하며 들여다보니 10Cm, 장재인, 이한철, 장기하와 얼굴들, 요조, 크라잉넛 등 소위 요즘 잘나간다는 뮤지션들의 이름이 한가득이다. 게이트 플라워즈, 아이씨사이다, POE, 하비누아주 등 요즘 내가 즐겨보는 KBS 밴드서바이벌 '탑밴드' 출신의 밴드도 있다. 자세히 보니 '폐관 위기에 놓인 인디밴드 인큐베이터 바다비와 뇌수술한 바다비 주인장을 위한 11일간의 모금축제'라는 부제가 걸려있다. 내용인즉 신진 인디밴드에게 항상 열린 기회를 제공해온 클럽 '살롱 바다비'가 밀린 월세와 주인의 뇌수술로 인해 폐관위기에 처하자 그간 바다비의 은혜를 입어 성장한 인디 뮤지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