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데이 온더로드'란?
- 공지사항
- 2011. 7. 3. 08:13
뜻밖의 멋진 풍경. 알 수 없는 만남과 헤어짐. 다양한 사람들의 천차만별 삶의 방식. 해변의 석양과 맥주 한 병...
Greenday on the Road (greendayslog.com)
’여행’을 주제로 한 블로그입니다. 에세이 중심의 터키 여행기를 시작으로 제가 사랑해 마지않는 태국 이야기, 시간을 가지고 돌아보고 있는 한국의 구석구석,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팁 등이 주요 글감입니다. 여행중 느꼈던 공기, 바람의 냄새, 설레임을 되새기며 블로그를 채우고 있고요, 맥주 마니아라 사진과 글에 맥주가 많이 등장합니다. :)
Nickname '그린데이'
Greenday: 90년대를 풍미하던 펑크락 그룹 ‘GREENDAY’. 10여 년 전 하이텔 동호회에서부터 사용하던 이름인데요. 처음 ‘그린데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을 때는 한창 록과 인디음악에 빠져있던 시절이라 좋아하는 밴드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그저 좋았더랬습니다. 오랜 시간 같은 닉네임을 사용하다 보니 지금은 이런저런 추억이 묻어 있는 제 또 다른 이름이 되었지요. 물론, 아직도 그린데이의 공연을 쫓아다니고 음반을 사대는 열혈 팬입니다.
▶ 관련 글: 상상 그 이상의 감동, 펑크락의 본좌 그린데이 첫 내한 공연
그린데이에게 '여행'이란?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현실은 참 싫다. 나를 돌아보고 자아를 찾아오겠다며 떠난 여행이지만, 타성에 빠진 삶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내 모습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사실은 그냥 현실을 피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앞으로의 여행은 좀 더 솔직하게 나를 마주 보고 뜨겁게 안아주는 시간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10년만의 혼자 여행은 이렇게 뜬금없는 눈물로 시작되었다….’
- 카파도키아에서 울음을 터뜨리다. 中 / Greenday on the road
터키 여행중 끄적거린 글인데, 부끄럽지만 이걸 보니 제게 여행이란 ‘위안’라는 생각이 듭니다. 끊임없이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회사, 타성에 빠진 일상, 나약한 자신… 떠나고자 하는 이유는 그때그때 다르지만 여행을 통해 얻는 것은 항상 위안이었던것 같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순수한 웃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내 삶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유럽 부촌의 어느 할인마트에서 현지인이 집어드는 물건을 보며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하다는 위안을 얻고, 살아갈 힘을 얻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혼자 떠났던 여행지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혼자라 외롭긴 했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보듬을 수 있는 계기가 됐고요. 혼자였기에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느릿느릿 걸으며 소소한 추억을 만들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린데이의 여행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서 모두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글은 하나투어 여행 매거진 Get About 필진 인터뷰로 작성한 글을 일부 편집했음을 밝힙니다.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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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이력
2001~2005 LG CNS Creative팀 / 2005~ 2010 LG전자 홍보팀 (웹, 소셜미디어 담당)
* 여행 지역: 1999~2000년 캐나다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북미(캐나다, 미국), 유럽(독일, 영국, 스페인, 터키), 아시아(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대만, 일본) 등 여러 나라 여러 도시. 느릿느릿 낭만여행, 한번 갔던곳 다시 가기를 즐기고 있음.
* 콘텐츠 기고
- 2010년 4월 부터 2013년까지 - Hite 맥주 기업블로그 (beer2day.com)
- 2010년 11월 부터 현재까지 - 하나투어 트래블웹진 겟어바웃 (getabout.hanatour.com)
- 2011년 9월 부터 2013년까지 - SKT로밍 기업블로그 (blog.sktroaming.com)
- 2012년 10월 부터 2013년 2월 까지- 포스코 기업블로그 (blog.posco.com)
- 그외 여성지 Singles, 여성동아 등 잡지, 기업 사보, 기업 블로그 다수 기고.
· 작 성: 2011.07.03 -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 수정이력: 2011.09.08 - 간단이력, 여행지역, 기고처 추가
2012.10.16 / 2013. 3.2 - 기고처 추가, 변경 (포스코)
2013.06.14 - 여행지 추가 및 링크 수정
2013.11.12 - 기고처, 여행지 추가
2014.07.07 - 여행지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