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미서부 하와이 사이판 괌 그린 데이 2019. 1. 12. 01:53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 티니안 희망생존 2일차 편에 나온 사이판의 이웃 섬, 티니안을 보고 문득 떠오른 곳이 있다. 1년 전 즈음 이곳을 찾았을 때 가장 인상적이었던 '타가 비치(Taga Beach)'다. 이런 곳이 실제로 존재할까? 직접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던 타가 비치. 비현실적인 에머랄드 색 물빛을 보며 그저 사진만 찍던 그날, 정말 아쉬웠다. (갈아입을 옷만 있었다면...!) 아이들을 두고 혼자 떠났던 여행이라 원주민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지켜봤던 그날, 그 해변이 더욱 여운으로 남았는지 모르겠다. ▲ 첫눈에 반해버린 타가비치 전경 티니안 섬은 사이판 본섬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10분 남짓 지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거리는 4Km 정도로 멀지 않지만, 조류가 센 편이라 배 보다 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