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2. 10. 19. 11:42
캐나다 로키로의 여행을 계획하며 해보고 싶었던 것이 몇 가지 있었다. 에메랄드 빛 호수에서 카누 타기, 레이크 루이스를 바라보며 오후의 홍차 즐기기, 캠핑을 나온 듯 피크닉, 그리고 두 발로 빙하 디뎌보기. 그저 멀리서 감상만 하는 여행이 아니라 실제로 보고, 체험하고, 나만의 방법으로 느끼고 싶었다.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빙하 여행을 하는 날~! 설상차를 보고 신이난 아이 차를 타고 캐나다 로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 Parkway)를 따라 달리다 보면 주변의 설산이 점점 가까워지는, 마치 아이맥스 영화관에서나 볼법한 풍경이 펼쳐지는 지점이 있다. 바로 이곳이 콜롬비아 아이스필드(The Columbia Icefield Glacier, 콜롬비아 대빙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