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세계요리 그린 데이 2015. 6. 2. 10:08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는 '식도락'이 아닐까? 캠핑요리라는 것이 대부분 '삼시세끼'로 시작해 '냉장고를 부탁해'로 끝이 나지만, 정성껏 준비해온 재료로 야외에서 만든 음식은 자연 속에서의 하루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꼭 비싼 재료와 대단한 요리사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함께 준비하고 조리해서 나눠 먹는 즐거움, 그것은 고급 레스토랑의 음식보다 훨씬 더 건강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실로 다양한 캠핑요리가 존재할 수 있음을 깨달은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에서의 며칠이었다. 음식사진을 정리하다가 폭발하는 침샘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 고통을 함께 느끼고자 블로그에 풀어보기로 했다. 집다리골 자연휴양림에서 먹은 음식 대부분은 '문짱 & 김빈 쉐프님'의 작품이었기에 먼저 레시피 노출에 대한 양해를 정중히 구하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