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9. 2. 3. 03:07
지난 월요일에 개학했는데, 고작 일주일 지나 설이 찾아왔다. 다음 주 금요일에는 종업식을 한다는데, 그러면 또 보름간의 봄 방학이 시작되겠지. 이건 대체 개학인가 아닌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설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아이와 갈만한 곳을 검색해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올해는 스케이트장 한번 못 가보고 방학이 다 끝나버렸다'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나섰지만, 아이들과는 오랜만에 겨울 나들이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남산골 한옥마을까지 알차게 즐긴 하루였다. 날은 좀 흐렸어도 마침 기온이 따뜻했고, 미세먼지도 적어 바깥 활동을 하기에도 괜찮은 날씨였다는. 연휴 첫날,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풍경 주말, 게다가 설 연휴 첫날에 시청 한복판에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라니.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탈 ..
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09. 1. 27. 16:48
오랫만에 여유로운 연휴를 맞아 카테고리를 나눠봤다. 블로그 카테고리 나누는게 뭐 대수냐 싶겠지만, 나누고 나면 특정 주제에 얽매여 편하게 쓰기 어려워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조심스러웠었다. 카테고리를 보면 그 블로그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 한번 정을 붙인 블로그는 RSS로 구독하거나 자주 방문하게 되어 그날 그날의 컨텐츠가 중요하지만 어떤 경로로든 처음 방문한 블로그는 성향 파악을 위해 먼저 카테고리를 보게된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두달여 동안 '자신의 얘기를 풀어내다 보면 특정 태그가 하일라이트 되어 보이고, 그 방향으로 포커스하면 된다'라는 말에 충실(?)하게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글을 올렸다. 그러다보니 몇 안되는 글의 방향이 결국 '일상다반사'가 되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특별히 보이는 태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