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필리핀 섬 그린 데이 2012. 7. 5. 17:11
여행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교통수단은 택시다. 특히 물가가 비교적 저렴한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는 가깝거나 멀거나 택시를 자주 이용하게 된다. 이번 필리핀 세부 여행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택시를 타면 기사가 행선지를 묻고 미터기를 켜는 것이 순서다. 물론 대부분의 기사는 알아서 미터기를 켜고 목적지로 향한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기사들은 슬쩍 출발해 도착지에서 웃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필리핀은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국가이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인지 호텔이나 쇼핑몰에서는 택시 사기에 대비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 '택시 탈때 주의할 점 (Taxi Information)'을 배포하고 있다. 세부 래디슨 블루에서 도어맨이 불러주는 택시를 타고 받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