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필리핀 섬 그린 데이 2012. 8. 17. 07:00
무더위와 폭우 속에서도 가을이 오려고 하는지, 어쩌다보니 이번주는 블로그에 내내 먹는 이야기만 하고 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캐나다 여행을 가려면 운동을 해서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어찌 보이는게 음식 사진들 뿐인지...--; 애니웨이 며칠전엔 세부의 추천 호텔인 래디슨 블루에 대해 소개했으니 오늘은 호텔놀이의 꽃, 아침뷔페인 '페리아(Feria)'를 소개해본다. 별다른 기대없이 들어간 Feria 전경. 겉보기보다 넓은 공간에 다양한 음식들이 자리하고 있다. 음식은 크게 메인, 일식, 디저트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있다. 카운터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위치한 생과일주스 코너. 인기가 참 좋았는데, 주스가 시원하지 않고, 물을 살짝 타는것 같아 실망. 옆에는 샐러드를 취향껏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코너..
센티멘탈 여행기/필리핀 섬 그린 데이 2012. 8. 10. 16:40
며칠 전 '너무 바빠서 이번 여름휴가는 가지 못할 것 같다'던 친구가 급하게 연락을 해왔다. 잠깐 짬을 내기는 했는데, 길게는 못 가고, 3~4일 정도 마사지나 받으며 푹 쉬다 올 수 없는 휴양지를 추천해 달라는 것이었다. 일정이 짧으니 멀리는 못가겠고... 오래 생각할 것 없이 서울에서 직항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세부'를 추천했다. 숙소는 세부시티에 있는 '래디슨 블루'호텔에 묵으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아이들과의 가족 여행이라면 샹그릴라 리조트 등 해변을 낀 고급 리조트가 좋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무래도 프라이빗 비치가 있으면 숙박비가 좀 비싸기도 하고, 식사라도 한번 하러 시내로 나오려면 매번 택시로 2~30분이 걸리니 불편하기도 하다. 굳이 바닷가를 고집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마사지와 맛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