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6. 9. 20. 12:58
나는 요즘 자연휴양림과 사랑에 빠졌다. 전에도 유명산, 집다리골, 가리왕산 등 휴양림에 몇 번 가본 적이 있지만, 올 여름 삼척 여행을 하며 검봉산 자연휴양림에 묵었던 것이 결정적인 계기였다. 매월 주말 추첨제가 시작되는 날을 스마트폰 캘린더에 등록해두고, 시간 날 때마다 서울 근교의 휴양림 숙소나 야영장 취소분을 검색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 축령산 자연휴양림 산책로 얼마전에는 집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산림휴양관의 주말 취소분을 기적처럼 예약해 2박 3일간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 축령산 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가장 높은 곳에 있다. 자연휴양림은 때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굳이 등산을 하지 않아도 숲 속의 집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