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5. 11. 30. 09:41
스마트 여행의 시대입니다. 스마트기기의 대중화로 여행준비가 쉬워지고 추억을 남기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그러나 여행 중에도 하나 이상의 IT기기를 사용하면서 각종 충전기에 케이블, 멀티 탭까지 챙겨야 할 짐이 점점 더 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을까요? 챙길 것 많은 여행길, 가방의 무게를 확실히 줄여줄 초소형 IT 주변기기를 소개합니다. 1. 나와라 가제트 만능 팔~! 하나씩 꺼내 쓰는 멀티 충전 케이블 ▲ 라이프트론 하이 테크 멀티 툴 어댑터 (LIFETRONS High Tech Multi-Tool Adapter) 사진 출처: https://www.lifetrons.ch/?lid=2#!56 크기도, 모양도 스위스 나이프처럼 작은 이 멀터 어댑터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P..
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0. 12. 16. 17:51
여행가기 전날 저녁 노트북이 장렬히 전사했다. 이번 여행은 취재를 겸해야 해서 노트북이 필수인데, 무척 당황스러운 상황. 너무 오랫동안 버려둔 탓에 녹이 슨걸까...? 솔직히 노트북을 켜 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아침에 눈을 뜨면 침대에 누운 채로 아이폰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아이패드로 신문을 읽거나 메일을 확인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약속 장소에 나갈 때는 지도와 버스 애플리케이션으로 경로를 찾고, 가는 길에는 포스퀘어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자취를 남긴다. 지인들과의 채팅은 메신저 대신 카카오톡으로 한 지 오래. 전화는 스카이프나 Viber로, 땡깡 부리는 아이 달랠 때는 토킹 탐이 최고! 스마트한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더이상 노트북에 연연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바로 앱스토어 검색을 시작했..
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0. 10. 26. 07:30
스마트폰 유저가 되면서 페이스북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 연락이 끊긴 친구를 찾아내고 그간의 행적과 요즘 사는 이야기를 훔쳐보는 재미가 어찌나 쏠쏠한지. 왜 페북에 한번 빠지면 블로그고 트위터고 다 소원해지는지 알 것 같다. 며칠 전에는 오래전 소식이 끊긴 Laura를 발견했다. 캐나다 어학연수시절 영어 개인교습을 해주던 그녀는 선생님이라기보다는 또래 친구로서 우정을 나눴었는데, 덕분에 나는 그녀의 가족 행사에 초대받거나 함께 자동차 여행을 다니는 등 북미 문화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10년 전 보내왔던 마지막 메일에 남자친구와의 결혼식 사진을 첨부했던 이 친구는 벌써 아이 셋의 엄마가 되어 있었다. 페북에 연결된 인맥을 통해 그녀의 가족과 함께 만났던 친구들이 변해가는 모습도 함께 ..
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10. 8. 17. 07:30
아이패드의 한국 출시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출장을 다녀온 남편이 선물로 아이패드를 사왔다. 9.7인치의 시원한 LED 화면으로 처음 본 것은 동화 '아기돼지 삼 형제'. (나를 위한 선물이라더니 언박싱은 물론이고 아이를 위한 앱을 잔뜩 깔아놨다. --;) 컬러풀한 그림과 음성으로 구성된 동화는 실제 책을 보듯 책장을 쓱쓱 넘기는 재미가 있었다. 또 음성인식이 가능해 특정 부분에서는 인터렉션도 주고받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늑대가 나오는 장면에서 '저리 가!'라고 소리치면 늑대가 사라진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별도의 학습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패드는 2돌 된 딸내미도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제품이었다. 아이패드의 첫인상. 아이패드는 올 1월 공개시점부터 시장에 충격을 준 '전혀 새로운 형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