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필리핀 섬 그린 데이 2012. 6. 28. 07:30
벌써 이번 여행 일정의 반이 지나고, 필리핀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되었다. 내일이면 정든(?) 보홀 섬을 떠나 북적이는 세부 시티로 가야겠지. 어떻게 하면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육상투어를 해볼까? 다시 한번 고민하다가 결국 바닷가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Day 4. 보홀비치클럽 데이트립, 26/32 ℃, 거센 바람과 소나기 바람이 세게 불 때마다 생각나는 보홀의 바다 풍경. (6월 25일의 30분 그림) 바다 날씨도 체크할겸 아침은 아로나비치에서 먹기로 했다. 해변의 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AQUATICA, 흰 벽에 푸른 물감으로 비뚤비뚤 써 놓은 손 글씨가 예뻐 들어섰는데, 이름 아침이라 손님이 하나도 없었다. 비치 가까운 곳에 자리를 잡았고 파도 소리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