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여행팁 그린 데이 2012. 10. 30. 15:28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어느 유행가의 가사처럼 문득 생각난 당신께 편지를 쓰고 싶어지는 계절. 가을엔 누구나 시인의 마음이 됩니다. 그런데... 최근에 편지 써보신 적 있으세요? ^^ 사실 안부는 문자나 이메일로 전하는 것이 더 빠르고 간편합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떠올리며 펜으로 꼭꼭 눌러 쓴 편지 한 통은 받는 이로 하여금 특별한 기분을 느끼게 하지요.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손글씨 편지가 주는 아날로그적 행복은 그 속에 담긴 '사람 내음'을 느낄 수 있기에 소중합니다. 그것이 이국의 소인이 찍힌 한통의 그림 엽서라면 더욱 특별하겠죠. 오늘은 편지, 그중에서도 여행엽서의 로망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가장 완벽한 여행의 모습, 사진엽서 제가 여행지에 가면 꼭 한 번씩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
수상한 쇼핑백 그린 데이 2010. 9. 10. 10:12
괴레메 오픈에어 뮤지엄에서 마지막으로 할 일은 엽서를 쓰는 거다. 카파도키아의 돌굴집이 프린트된 사진엽서에 붉은 지붕의 오스만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룬 엽서를 붙이고 자연 그대로가 박물관이 된 괴레메의 풍경을 내려다보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쓰는 편지 한 통~ 사실 안부는 전화나 이메일로 전하는 것이 더 빠르고 간편하지만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엽서가 주는 아날로그 감성은 받는이로 하여금 특별한 느낌을 가지게 만들고, 기념도 되어 여행을 할때면 꼭 그 지역에서 구한 엽서를 챙겨 손글씨 편지를 쓰곤 한다. 여행지의 사진엽서는 보통 그 곳에서 최고로 꼽는 풍경들이 담겨있어 현지느낌을 기억하고 전하기에 좋다.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했던 친구와 지인들에게 그리움을 듬뿍 담은 엽서를 쓰고는 우체통을 찾았다. 오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