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스페인 그린 데이 2014. 6. 14. 05:53
26박 28일간의 스페인 여행을 마치고, 가족과 함께 무사귀환 했습니다. 요즘 하루하루 안정된 일상과 집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 여행 후 첫 포스팅은 언제나처럼 일정 전반에 대한 스케치 포스팅을 해볼까 하다가 잊을 수 없는 사건이 있었던 마지막 날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아... 다시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ㅠㅠ방금 브라질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이 5:1로 네덜란드에 진 것도 황당하지만, 이건 그보다 더한 멘붕이었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6월 11일 새벽 2시, 짐을 꾸리기까지... ▲ 지난 포스팅 끝에 올린 사진. 이때까지만 해도 12시간 후 닥칠 시련을 알지 못했다. 새벽 두 시, 바르셀로나. 부부가 나란히 앉아 수수께끼를 풀고 있다. Q. 28인치 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