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발리 그린 데이 2014. 12. 21. 06:30
2시 여권 수령, 2시 30분 큰 아이 픽업, 3시 공항버스, 4시 인천공항 도착, 6시 이륙.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발리로 출발~! 다행히 공항에 도착하니 시간이 남아 여유있게 면세구역으로 입장한 후, 서점으로 향했다. 어차피 시간을 보내야 하기도 하고, 서점에서 아이에게 직접 책을 직접 고르게 하면 기내에서, 여행중에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 종종 들르는 편이다. 어린이 도서는 볼 만한 게 별로 없다는 게 흠이지만... 이번에 진아가 고른 책은 어른 책인 '주머니속의 여행 인도네시아어'. '혹시 그런 거 있을 까?' 하고 물었을 때, '영어나 중국어는 있어도 인도네시아는 없을거야.' 답했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 글만 있는 실용서라 5분 보고 싫증낼 거라 생각했는데, 이 책은 비행기에서부터 현재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