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5. 10. 3. 03:44
빠듯한 추석연휴를 보낸 후, 이틀 휴가를 내 정선여행을 다녀왔다. 가을은 한국만큼 아름다운 곳이 드문 것 같다. 특히 이번 정선여행에서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벅차게 느낄 수 있었다. 아직 한낮의 햇살은 뜨겁지만 한들대는 코스모스에서, 물결치는 황금들판에서, 군데군데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잎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일상따위 제쳐두고 마냥 떠돌고 싶었던 아름다운 날들~! 2박 3일간 돌아본 아름다운 우리나라, 정선여행을 스케치 해본다. DAY 1. 안흥 찐빵 마을을 거쳐 정선으로 ▲ 황금들녘을 벗삼아 1차 목적지인 안흥으로 향하는길 이런 날씨에 집에 있으면 죄악이라고 했던가. 창문에 비친 푸른 하늘만으로도 왠지 심통이 나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게 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