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스페인 그린 데이 2014. 7. 7. 14:54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아니, 우리가 아침을 밝혔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일 듯. 스페인 시차에 적응하지 못한 아이들과 함께 침대를 뒹굴다가 새벽 5시쯤 그냥 일어나기로 했다. ▲ 바르셀로나에서의 첫 아침, 숙소를 나서며 아이들을 씻기고, 대충 짐 정리를 한 후 숙소를 나선 것이 7시쯤. ▲ 처음 맛본 스페인식 아침. 크로아상에 대한 진아의 평가는 '엄마가 구워준 것이 더 맛있어.'였다. 흐흣. 둘째군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유모차에 태우고, 오늘은 한달 여행의 워밍업으로 숙소 근처만 간단하게 돌아보기로 했다. 도시 전체가 거대한 예술품,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도시 전체가 100년은 족히 넘어보이는 건축물로 뒤덮인 이른바 명품도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가 디자인한 건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