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10. 8. 10. 07:30
동남아 대표 휴양지인 푸켓, 변화무쌍한 해안과 에메랄드 빛 바다로 '안다만의 진주'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세계의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섬 중 하나입니다. 여행 인프라도 잘 발달해 있어 다른 도시로 드나들기도 쉽고, 인기가 좋은 곳은 하루 또는 반나절 투어상품으로 개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6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여름 휴가를 보내는 가족단위 한국 관광객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푸켓 인근의 팡아만은 120개의 섬이 모여 신비한 모습을 연출하는 곳으로 푸켓을 찾는 여행자라면 꼭 봐야 하는 필수 코스인데요. 석회암 절벽들이 만에 모여 독특한 해안선을 이룬 팡아만은 중국의'계림'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이곳을 제대로 보려면 배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태국 그린 데이 2010. 7. 20. 07:30
패키지 두 개쯤은 거뜬하게 묶어낼 수 있는 욕심을 많이 낸 일정과 노약자에게는 무리일 수 있는 일주일 이상의 여행기간. 삼대가 함께하는 여행이라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즐겁게 여행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 조금 일찍 떠난 여름휴가. 간단하게 사진으로 스케치하고 차차 재밌는 얘기 풀어보겠습니다.~ 스티브 아버님(결혼 5년 차인데 아직도 '시아버님'이란 단어가 어색...)의 환갑을 맞아 떠난 가족여행. 태국여행만 일곱 번째인 우리 부부가 가족여행지로 결정한 곳은 푸켓과 방콕이다. 누구나 떠나는 너무 뻔한 관광지라지만 누구나 떠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게 고민 끝에 내린 우리의 결론. 일일투어와 자유여행을 적절히 섞어 완벽 코스를 짰다. (일정 참고) DAY 1 일찍 도착한 인천공항. 국적기 라운지에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