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터키 그린 데이 2011. 4. 29. 16:10
터키는 참 빵이 흔한 나라입니다.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제일 먼저 에크맥이라는 빵을 푸짐하게 가져다주고요. 거리에는 수레마다 바구니마다 빵을 담아 다니며 파는 빵장수들이 지천입니다. 빵은 종류도 다양해서 주식으로 먹는 에크맥, 얇고 길게 밀어 구운 피데, 둥글넓적하게 구워 고명을 올린 라흐마준, 고기 등이 들어 따뜻하게 데워 먹는 뵈렉, 간식으로 먹는 시미트 등이 있는데요. 터키 빵은 공통으로 올리브 오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소화가 잘 되고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한 것이 특징입니다. 수많은 터키의 빵 중 오늘 그린데이가 소개해 드릴 음식은 터키식 피자라 불리는 '피데'입니다. 흔히 피자라고 하면 이탈리아가 원산지라고 생각하시는데요. 터키인들은 피자의 원조가 터키의 '피데'에서 왔다고 주장합니다. 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