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세 번째 캐나다 그린 데이 2012. 8. 31. 07:30
여러분은 여행중 만나는 외국 음식에 잘 적응 하는 타입이신가요? 아니면 이렇게 늘 한아름 싸 다니시나요? 여느때와 다름 없던 어느 후텁지근한 여름날 오후, 저희집으로 택배 상자 두 개가 도착했습니다. 남편보다 더 반가운 것이 택배 아저씨라고 했던가요? ㅎㅎ 주문한 적 없는 박스 두 개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거... 열어봐도 되나? 냉장박스도 하나 있었던지라 얼른 내용물을 꺼내주지 않으면 상할 것도 같고, 짚이는 구석도 있어 테잎을 뜯었습니다. 아이스팩과 함께 들어있던 소시지와 어묵들. 그리고 햇반에서 조미료까지 깨알같은 간편식들. 그랬습니다. 언젠가 무심코 응모했던 CJ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CJcheiljedang)의 '캠핑 이벤트'에 당첨됐었죠. 경품이 '캠핑 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