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8. 10. 17. 14:26
파란 하늘 아래 찬 공기가 익숙한 완연한 가을이다. 이따금씩 중국발 미세먼지가 불어오지만, 맑은 공기에 적당히 따뜻한 햇볕을 즐기며 떠나기 좋은 계절~! 어디로 가야할지 아직 목적지를 정하지 못했다면 올가을엔 서울여행 어떨까? 가을은 높은 산을 오르거나 유명 단풍명소에 방문해야만 즐길 수 있는 게 아니다. 낭만 가득,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 경복궁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삼청동의 가을 ▲ 가을이 무르익는 경복궁 단풍 가을로 물들어가는 경복궁에서 고즈넉한 가을 나들이 어떨까? 경복궁과 북촌 한옥마을, 삼청동으로 이어지는 길은 화랑과 공방, 한옥 카페가 많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가을철에는 특히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아름다워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
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7. 11. 14. 01:36
"엄마, 하나 골라봐~" 공부한다며 방에 들어갔던 딸내미가 양 손에 단풍잎 하나씩을 펼쳤다.며칠 전, 함께 곤지암리조트 산책로를 걸으며 주운 낙엽이 어느새 곱게 말라 바스락거리고 있다며, 책갈피에 꽂아놓은 잎들을 한장한장 꺼내 코팅했단다. 내게 가장 예쁜 낙엽을 주겠다는 아이. 올해도 꽤 많은 곳을 다닌 것 같은데, 기록을 하지 않으니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사진을 봐도 가물가물하고...오늘은 마침 밤새도록 끓여야 할 곰탕이 있고, 밀린 원고도 대충 마무리 했으니 오랜만에 가을 사진이나 몇 장 남겨볼까. 지지난주 (10/27~29)에 집에서 한 시간 남짓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곤지암 리조트에 다녀왔다. 곤지암리조트는 LG (서브원)에서 운영하는 휴양시설이다. 호텔식 콘도, 가족 스파, 스키장, 구본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