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단상 그린 데이 2009. 12. 22. 23:59
12월 19일, 블로거 나눔데이 오픈 두 시간 전 풍경. 아무리 점검하고 들여다봐도 부족한 것투성이다. 완벽하게 정리해온 사진 파일들은 회사 보안 프로그램 lock이 걸려 보이지 않고, 덕분에 사진을 전시할 멋진 55인치 LED TV가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했다. 준비해 온 넷북의 전원선이 사라지질 않나, 전날 밤 도착했어야 할 와인은 당일 아침이 되어도 소식이 없고, 경품으로 내 놓을 물건 하나는 아직 물류센터라는데... 천정에 달린 장식물의 개수는 적당한가? 너무 촘촘하면 촌스럽고, 듬성하면 정신없고. 사소한 것 하나도 결정하기 어렵다. 각 zone의 위치와 공간은 적절한지, 시안으로만 보던 제작물 완성품들의 퀄리티는 괜찮은지... 정해진 R&R대로 사람들이 잘 움직이고 있는지, 사회자 옆에서 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