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를 위한 프라엘 사용법, 4 가지만 기억해!
- 라이프 로그
- 2019. 5. 3. 03:14
올해 큰맘 먹고 어버이날 선물로 준비한 LG 프라엘~!
며칠 후부터 즐거워하며 사용하실 엄마의 모습이 상상되어 괜스레 기분 좋아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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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다면, '엄마께 프라엘의 사용법과 기능을 어떻게 쉽게 알려드릴까?' 하는 것.
입소문과 광고를 통해 프라엘이 이미 많이 알려졌지만, 평소 뷰티 기기를 접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난감한 게 사실이다. 전자제품이라 막 건드렸다가는 고장 날까 무섭고, 그렇다고 사용법을 찾아보자니 귀/찮/다.
클렌저이나 리프트업 같이 제품명에 들어가는 단어를 보면 어렴풋이 기능을 유추할 수 있지만, 솔까말 이름도 어려워서 프라엘 사용 3주차인 나도 남편과 이야기할 때 '줄무늬'라던지 '따끈한 거'라던지 외관의 특징으로 기기를 부르곤 한다. ^^;
어렵지 않아요~ 4단계 프라엘 간단 사용법
그래서 꼭 필요한 사용법만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프라엘 풀패키지 4종류의 제품이 각각 어떤 기능을 하는지 + 어떻게 써야 하는지 + 사용시간은 얼마나 걸리는지.
네 가지만 기억하자.
1. 깨끗하게! 울트라소닉 초음파 클렌저 - 매일 / 클렌징 폼과 함께 사용 (70초)
2. 탱탱하게! 토탈 리프트업 케어 : 주 2회 / 수분 젤 바른 후 사용 (이마, 왼볼, 오른볼 각각 6분씩, 총 18분)
3. 촉촉하게! 갈바닉 이온 부스터 : 매일 / 수분젤 바른 후 (3분) 사용 후 세안 + 수분크림 바른 후 (3분) 사용
4. 화사하게! 더마 LED 마스크 : 매일 / 기초 화장품 바른 후 사용 (9분)
요약하면 씻어내고, 미세전류로 피부 탄력 주고, 따끈하게 화장품 흡수시키고, LED 마스크로 피부톤 개선을 하는 거다.
1번부터 4번까지 순서대로 사용하면 된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기기 자체에서 음성 가이드와 시간 체크를 해주니 전혀 어렵지 않다.
사실 이 설명은 제품에 들어있는 한 장 짜리 '간편 설명서'에 모두 요약되어 있다.
화장대에 살짝 붙여놓고 4 가지만 따라 하면 끝~! 어렵지 않아요~
다음은 조큼 꼼꼼하게 살펴본 프라엘 사용법. ^^
1. 깨끗하게! 울트라소닉 초음파 클렌저 (매일 / 70초)
프라엘 울트라소닉 초음파 클렌저는 지난 4월에 출시한 따끈한 신상이다.
클렌징 폼과 함께 사용하는 제품으로 세수할 때 충분한 거품을 만들어주고 피부 각질층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초당 37만 번에 달하는 초음파 진동과 분당 무려 4,200번의 브러시 움직임이 자극 없이 깨끗하게 피부를 청소한다. 기존 '듀얼 모션 클렌저'와는 브러시의 소재가 실리콘으로 바뀌고 초음파 진동이 추가된 것이 다른 점.
초음파 클렌저는 LEVEL 버튼으로 클렌징 진동 속도 및 강도를 선택할 수 있다.
클렌징 폼을 바르고 전원을 눌러 기기를 켠 후 둥글둥글 작은 원을 그리면서 얼굴을 마사지하면 된다. 코 옆은 실리콘 브러시의 모서리로 씻어낼 수 있어 구석구석 세안이 가능하다.
실제 써보니 음성 가이드가 나오는 하단 스피커 부분을 손으로 잘 가리게 된다.
음성 안내가 안 들리면 생각보다 불편하니 잘 피해서 잡고 사용할 것.
2. 탱탱하게! 토탈 리프트업 케어 (주 2회 / 18분)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고주파와 미세전류를 이용해 타이트닝과 리프팅 효과에 도움을 준다.
3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효과 봤다는 입소문 나 특히 인기 있다는 기기.
전원을 켜면 '타이트닝 모드'와 '리프팅 모드' 두 가지가 3분씩 3번, 총 18분 동안 반복된다. 수분 젤을 바르고 이마와 왼볼, 오른 볼을 각각 6분씩 마사지하면 된다. 타이트닝 모드는 피부 진피 속 탄력 개선, 리프팅 모드는 피부 조직 및 근육을 자극해 안면 리프팅에 도움을 준다고. 마사지가 끝나고 물세안을 하면 개운하다. 나는 사용하며 약간 따끔한 기분이 들기도 했는데, 그럴 땐 LEVEL 단계를 낮추거나 수분 젤을 충분히 바르면 괜찮았다.
3. 촉촉하게! 갈바닉 이온 부스터 (매일 / 6분)
갈바닉 이온 부스터 사용은 화장품의 유효성분 흡수를 도와주는 게 목적이다.
이온토포레시스(어렵다...)와 초음파의 복합기능으로 손으로 하는 관리보다 효과적이라고.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온열 마사기 기능이다.
전원을 켜면 따끈하게 온도가 올라오는데, 마치 핫 스톤 마사지를 받는 듯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았다.
갈바닉 부스터를 사용하면 화장품이 부드럽게 녹아 자연스럽게 피부에 흡수되는 것이 실제로 느껴진다. 광채피부 탄생~?!
사용방법은 먼저 화장을 지우고 세안 후 수분젤을 바른다.
음성가이드에 따라 클렌징 모드와 흡수 촉진 모드를 각 3분간 진행한다.
이때 클렌징 모드는 수분젤 (알로에 수딩젤)과 함께 사용 후 물세안, 흡수촉진 모드는 수분크림이나 비타민C 세럼 등과 함께 사용한다.
4. 화사하게! 더마 LED 마스크 (매일 / 9분)
프라엘의 꽃(?)이자 대표 뷰티 디바이스인 '더마 LED 마스크'.
쓰고 벗으면 왠지 내가 이나영이 되어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그 마스크. ^^
국내 가정용 LED마스크 중 유일하게 까다롭다는 미국의 FDA 인가를 받은 제품이다.
제품의 효능과 안전성 검증 등을 통과했다는 뜻이다.
프라엘 LED 마스크는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등 총 120개의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얼굴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마, 입가, 눈 아래 등 주름이 생기기 쉬운 부위에 LED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고.
LED 마스크는 마지막 단계에 사용한다. 뷰티 기기 중 가장 간편하게 (마스크를 쓰고, 전원 버튼만 누르면 되니까) 사용할 수 있다. 9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 수 있으나 컨트롤러에 남은 시간이 점등되고 3분 단위로 음성 가이드도 나와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 필요시 일시정지 버튼을 누를 수 있고. 직접 써보니 특성상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할 수 있어 너무나 편하다. 피부 관리하다가 잠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단점. ^^ 만사 귀찮은 날엔 세안 후 이거 하나만 해도 마음에 위안이 된다.
오늘 포스팅은 '엄마를 위한 프라엘 사용법 가이드'이라 디테일하게 써봤다.
꾸준히 사용하면 리프팅, 부스팅, 탄력 및 톤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요물 같은 프라엘~!
뷰알못도, 귀차니스트도 저녁 시간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어렵지 않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어 좋다. :)
다음에는 4주 사용 후기에 대해 장단점을 정리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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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를 위해 (주)한송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