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마치고 무사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고대 세계사의 중심이었던 오스만 제국. 동서양이 만나는 문화의 보고. 우리나라의 교회만큼이나 많은 모스크(Camii). 차와 담배, 꼬부랑 음악. 모습은 다르지만 우리와 많이 닮아있고 웃음이 많아 행복지수가 높을 것 같은 나라 터키. 15박 16일간 터키 서부지역을 돌고 Big fan of Turkey가 되어 무사히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사진 왼쪽: 이스탄불 블루 모스크, 오른쪽: 그랜드 바자르 내부>

사실 여행 중에 터키 동부 앨라지에서 진도 6.0의 지진이 발생해 많은 분께서 걱정해 주렸는데요, 저는 당시 터키 중부에 있는 카파도키아에 있었고, 이후에도 서부 유적지 중심으로만 다닐 계획이어서 다행히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로, 트위터로, 전화로, 문자로 연락해주셨던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 한가지. 여행가방은 아직 경유지인 모스크바를 여행 중입니다. 아쉬운 제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려는지 내일 밤이나 되어야 한국에 도착한다는군요. 8Gb나 되는 사진과 핸드폰, 선물 꾸러미 등이 배낭 속에 있는데 부디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모스크바 공항은 분실, 도난사고로 악명이 높습니다. ㅠㅠ)

Tamam Tamam~! (터키어로 OK OK ~! 괜찮아. 좋아. 그래. 등의 의미로 가장 많이 쓰는 말) 사진이 든 메모리 카드가 도착하는 대로 생생한 터키 여행기 올리겠습니다. 여행기간은 2주 남짓이지만 사건사고가 많아 여행기는 1년을 올려도 다 못 올릴 것 같지만요...^^; 우선 사진이 몇 장 없으니 여행경로와 주변 이야기들부터 차근차근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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