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봄, 눈사람과의 추억

'눈사람'하면 요즘은 어깨와 머리 위에 눈을 가득 얹은 채 꿋꿋이 보도를 해 화제가 된 박대기 기자가 먼저 떠오르는데요.ㅎㅎ 엊그제 내린 눈을 보니(이젠 거의 녹았지만) 그즈음 눈밭에서 눈사람을 만들며 놀던 추억이 떠올라 사진 몇 장 올려봅니다.


아파트 단지에 서 있던 아기 키를 훌쩍 넘는 눈사람.


자세히 보니 옆에 작은 눈사람이 하나 더 있더군요.



작은 눈사람의 머리를 자꾸만 떨어트리는 진아와 당황한 스티뷰님.


새로 하나 만들기로 하고 열심히 작업중인 아빠. 모른척 놀러 나가는 딸내미.



놀이터엔 벌써 아이들이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있었습니다. 요즘 애들은 물건너온 동화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눈사람도 서구적이네요.


눈썰매가 무서운 진아. 올 1월이니 18개월정도 됐을때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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