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 메가세일 말레이시아로 베이비문 떠나자!

제가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나투어 여행 미디어 겟 어바웃엔 요즘 탐나는 여행 이벤트들이 넘쳐나는데요~ 규슈, 싱가폴 크루즈, 아부다비 여행에 이어 요즘 또 하나의 대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름 하여 '5인의 쿠알라룸푸르 원정대 선발대회!

이번엔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손잡고 4박 6일의 일정으로 다섯 명의 블로거를 선발하여 쿠알라룸푸르행 왕복 항공권과 호텔, 스페셜 디너를 제공한다는군요. 말레이시아의 메가세일 기간에 쇼핑 여행을 떠날 쇼핑족을 모집하는 이번 이벤트를 살펴보다가 문득 여행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저도 한 번 욕심내 응모해 봅니다. ^^ (마감은 6/6(월)까지,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서둘러 응모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겟어바웃의 쇼퍼홀릭 모여라, 말레이시아 원정대 모집! 을 참고)




'메가세일'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태교 여행!

6월 중순이면 임신 안정기에 접어드는 당신.(접니다. ㅎ) 몸 무거워지기 전에 때맞춰 떠날 태교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태교여행은 말 그대로 태교와 관광, 휴양을 겸한 여행인데요. 임신 기간의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아이와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떠나는 여행입니다. 허니문에 빗대 '베이비문'이라고도 하는데요. 결혼 전부터 배낭여행에 익숙한 젊은 예비엄마들 사이에서는 요즘 태교법으로 베이비문이 대세라죠. 여행지로는 보통 반나절 이하의 이동거리,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 인기랍니다. 여기에 육아용품 쇼핑까지 겸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비행기로 6시간, 교통과 먹거리, 숙박 등의 여행 인프라가 완벽하게 갖춰진 쿠알라룸푸르. 맘만 먹으면 근교의 코타키나발루나 르당섬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도 있는 말레이시아는 인기있는 태교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6월부터 두 달간 말레이시아 최대의 쇼핑 축제인 메가 세일 카니발이 열린다니 저에게 이보다 완벽한 태교 여행지가 또 있을까요? ^^ 그래서 도전해 봅니다~! 겟어바웃 쿠알라룸푸르 원정대!! 

자자, 그럼 미션 들어갑니다! 쇼핑천국,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 당신! 꼭 사고 싶은 쇼핑 아이템 3가지는?
(컨셉이 태교여행인만큼 유아도서 베스트셀러로 제목을 정해 보았어요.ㅎ_ㅎ)

1.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육아용품

때가 때이니만큼 임신, 출산, 육아를 위한 물품들이 눈에 띄겠죠. 메가 세일 기간에는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말레이시아 전역의 아웃렛 등 쇼핑지역뿐 아니라 항공기내와 야시장에서까지 할인판매가 이뤄진다고 하는데요. 쇼핑의 시작이라는 부킷빈탕에서 아웃렛까지 그간 알려지지 않은 말레이시아 쇼핑센터의 육아용품과 아이 옷 코너를 샅샅이 훑어볼까 합니다. 곧 불러올 배를 위해 화장품 코너에서 질 좋은 튼 살 크림도 하나 장만하고요. 제가 사랑하는 IKEA도 입성해 있다고 하니 아이방 인테리어에 필요한 물건들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겠죠? 임산부라는 특성상 자주 쉬고, 자주 먹어야(?)하니 쉬어갈만한 카페나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파는 곳도 자연 관심이 갈 것 같습니다. 

2. 구두 구두 걸어라, 슈즈

지미추는 '섹스엔더시티'의 주인공인 사라제시카파커가 사랑하는 명품 슈즈 브랜드로 유명한데요. 지미추의 고향이 말레이시아라는 사실 아셨나요? 그래서인지 이 곳에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로컬 브랜드의 구두가 많다고 합니다. 메가세일 기간에는 최대 70%까지, 심지어는 1만 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니 쿠알라룸푸르에 가면 일단 슈즈 매장에 들러 여름에 편하게 신을 샌들부터 플랫슈즈, 출산이 임박한 겨울에 신을 부츠까지 풀 패키지로 장만해야겠어요. 구두 뿐 아니라 패션 브랜드와  각종 명품 브랜드의 세일이 이어진다니 이 기회를 놓칠 수 없겠죠. 특히 전 머플러, 스카프, 시계에 관심이 많아 액세서리류도 관심 있게 보려고 합니다.      

3. 달님 안녕, 야시장 탐방 

임산부라고 낮에만 다니라는 법 있나요? 원래 여행은 밤마실이 제맛이죠. 저녁이 되면 더욱 활기차지는 쿠알라룸푸르의 시장, 센트럴 마켓과 차이나타운 골목골목을 다니고 싶습니다. 말레이시아 색 물씬 풍기는 기념품도 사고, 금요일마다 열리는 동네 야시장에 들러 현지인들의 생활을 느껴보고 싶네요. 쿠알라룸푸르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중심에 밀집해 있어 관광하기 편하고, 무엇보다 치안이 잘 되어 있다니 해진 후 산들산들 저녁 나들이도 괜찮을 듯 합니다. 하루쯤 멋진 스카이 바에서 야경을 감상하며 논 알코올 칵테일을 홀짝대는 것도 좋겠죠~ 엄마가 행복한 것이 곧 태교가 아니겠어요.

... 이렇게 쓰다 보니 쇼핑 아이템이 열 가지도 넘는군요. 점점 욕심이 많아지네요. 흑. ㅠㅠ 하지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전~ 역시 쇼핑에 약한 여잔가 봅니다.  
메가세일과 함께 즐기는 태교여행, 큰 가방 하나 준비해서 말레이시아로 떠나도 될까요?

* 이 포스트는 '5인의 쿠알라룸푸르 원정대 선발대회'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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