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네 축제, 썸데이 페스타 '와글와글 활력 운동회'

참기름집과 로스팅 하우스가 공존하는 우리동네.


홍대 앞이라기엔 홍대에서 너무 멀고, 그렇다고 이름없는 뒷골목이라기엔 좀 별스러운

상수역 4번 출구 일대 골목길에서는 매년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지난 해부터 썸데이 페스타라는 이름을 내걸고 시작된 이 뜬금없는 축제는 올해로 벌써 세번째.

올 봄에는 '오월 어느날 축제' 감성적인 컨셉으로, 이번 가을에는 '와글 와글 활력 운동회'라는 다소 키치적인 이미지로

벼룩시장, 강좌, 공연, 전시, 영화상영, 마술쑈, 주점, 운동회, 팔씨름말 그대로 활력 만점 즐길거리들이 넘쳐난다.

바로 오늘부터 시작~!




내가 팔로우 하고 있는 썸데이 페스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omedayfestakorea)에서는 벌써 며칠 전부터 축제가 열리는 카페와 술집, 공원과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며 들썩들썩 축제 분위기다. 특히 오늘 아침에는 마을 부녀회 왕언니들께서 파전을 굽고 계시고다며 점심 나들이를 종용하질 않나, 3시에는 핸드드립 강좌, 5시 경에는 시 낭송회가 있을 예정이라니 손수건 하나 들고 나서라는 안내까지 친절하게 해준다.


내가 관심있게 보는 프로그램은 썸데이페스타에서만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동네 한 바퀴!!! 골목 곳곳에 숨어 있는 상수∙당인 지역만의 명소를 가이드와 함께 산보하고 공간에 얽힌 이것저것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라고 한다.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들으며 산책한다니 정말 신나는 우리 동네 산책이 아닐 수 없지 않은가! 28일 일요일 오후1시 상수역 4번출구 앞 출발~


같은날 오후6시, 마포구 당인동 그문화 다방&갤러리에서는 "똥파리" 양익준감독과의 대화도 열린다.

신청한 자만이 참석할 수 있는 대박 이벤트.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심야식당 같은 선술집 '김씨네심야식당' (정말 이름이 심야식당이네..;)에서는 닷지 주방을 오픈해 인디밴드 스탠딩 콘서트를 연단다. 여기, 캐나다 맥주인 앨리캣 생을 판다던데, 주말 저녁이 기대된다. 역시 일요일 오후 3시~5시, 얼떨결에 하는 콘서트


자세한 축제 일정은 포스터와 축제 공식 블로그 (http://blog.naver.com/somedayfesta/)를 참고하시길.

전 지금 나갑니다~! ^^



일상은 늘 평범하지만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됩니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잔잔한 감동의 시간을 오늘 이 축제에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골목운동회와 벼룩시장 & 미술전, 인디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동네 마실 나온 영화감독과의 대화 등

소소하지만 황당하고 특별한 일이 벌어지는 3일간의 전시, 공연, 강좌와 함께 진행되는 골목운동회!!!!


10월 26일 시작됩니다.

 

오셔서 파전도 나눠 드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출처: 썸데이 페스타 (Someday Festa) 블로그


[Tip] 와글와글 활력 운동회

일정: 10월 26일~28일

위치: 상수역 4번 출구를 기점으로 상수·당인 지역 일대 갤러리, 카페, 상업 공간 약 40곳. 그리고 골목길.
          이리카페 골목이에요.      


[덧]
페이스북을 뒤져보니 올 봄, 썸데이 페스타 현수막 찍어놓은 것이 있네요...

이때만 해도 몇번 하고 말겠지 했는데, 갈 수록 흥미진진합니다.
'동네'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즐거운 오늘입니다. :)

다녀와서 재미난 축제 이야기 또 들려드릴께요~


상수동 오월 어느날 축제. 오늘부터... 마을버스 아저씨가 틀어주시는 드림씨어터 들으며 애들데리고 병원가는길. 나름 운치있네~ (20120526 via my facebook)



댓글(2)

  • 2012.10.26 16:51

    와~ 이런 행사도 하는군요... 참기름집과 로스팅하우스가 공존하는 이라는 단어에 빵! 터졌습니다...ㅋㅋ

    • 2012.10.27 22:50 신고

      1회, 2회 할때는 과연 누가 기획하는 걸까? 궁금하고...
      조큼 썰렁한 분위기를 보며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말 그대로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비와서 못가봤지만 어젯밤 분위기도 참 좋더라구요.
      혼자만 아니었다면 (애들과 함께였긴 하지만) 주점에서 파전에 막걸리,
      아님 심야식당이란 이름을 내건 선술집에서 한잔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