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호텔, 어린이가 투숙하면 우유가 무료 서비스?

▲ 방콕소재 한 호텔의 독특한 컴플리멘터리 음료, 우유


"이 방이 마음에 드십니까?"
"우리 호텔은 생수 두 병, 커피와 차, 그리고 우유가 컴플리멘터리 음료로 제공됩니다." 


방콕의 한 호텔에 체크인했을때 방을 안내해준 직원이 건넨 말이다.


"우유요?"

상투적인 안내를 흘려듣다가 '우유'라는 단어에 온 신경이 집중됐다.


"우유가 어디에 있는데요?"

직원이 냉장고 문을 열고 꺼낸 우유 한 팩. 

컴플리멘터리 스티커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굳이 꺼내 보여주지 않으면 못 얻어 마실 뻔 했다.


그러다 궁금해졌다. 왜 우유를 공짜로 주는 건지. 

혹시, 우리가 아이와 함께 투숙해서? 

아이와 함께 묵는 가족이 많아서?

투숙객의 건강을 생각해서?

만약 그렇다면, 여기 정말 센스 만점이잖아? 


알고보니 이 우유는 '커피에 타먹는' 용도.

어린이와는 아무 관련이 없었다...;

(#어디에_데워먹나, #커피는_믹스커피)


▲ 전망이 끝내주는 이스틴 그랜드 사톤 창가에 걸터앉아. (이건 애들만이 가능한 포즈가 아닐까 싶다.)


어쨌거나, 매일매일 제공되는 공짜 우유를 무척 좋아했던 우리 꼬맹이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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