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6. 9. 5. 12:19
지난 광복절 연휴, 삼척에 있는 검봉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천운이 따라야 예약할 수 있다는 '여름 성수기 자연휴양림' 추첨에 당첨이 되었던 것~! 여름휴가는 이미 다녀왔지만, 가족 모두 바다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했다. 스티브와 나는 신청 마감일까지 지원자 현황을 보며 눈치작전을 펼쳤고, 가장 사람이 적게 몰린 곳에 지원했다. 응모는 숲속의 집과 야영장에 각 한 번씩 할 수 있었는데, 경쟁률 6:1이던 야영데크가 운좋게 남편 이름으로 예약 되었다. (올해 평균 경쟁률은 9.4:1 이었다고.) 그것도 2박 3일이나~! 이후 짬 날 때마다 휴양림 앱을 들락거리던 남편은 결국 이삭줍기에도 성공해 1박을 추가 했다. 이로서 8월 13(토)~16(화), 꿀 같은 3박 4일 삼척여행이 시작되었다. Day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