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1. 7. 23. 08:28
여의도에 근무하던 시절, 직장 동료와 긴히 나눌 얘기가 있거나 회사로 친구가 찾아오면 즐겨 가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공덕역 근처에 있는 '광남수사'인데요. 차로 5분이면 북적이는 여의도에서 벗어나 조용하게 일식 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한동안 뜸하다가 오랜만에 들렀네요. 점심시간 광남수사에서는 회와 초밥, 매운탕까지 이어지는 일식 회 정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하면 보통 룸에 자리를 마련해 주는데요. 좌식 룸이지만 다리를 내리고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어 앉기에 불편하지 않습니다. 광남수사의 런치 코스는 만 오천 원부터 시작합니다. 오랜만에 왔는데도 가격은 그대로네요. 요즘 초밥 한 접시에도 이삼만 원 하는 걸 감안하면 참 착한 가격입니다. 세 명이 중간 정도 되는 만 팔천 원 코스를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