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스페인 그린 데이 2014. 10. 8. 07:30
유명 관광지에 가면 꼭 한번은 들르게 되는 곳이 기념품 판매소다. 원하든 원치 않든, 동선을 그렇게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열쇠고리라도 하나 쥐어주면 좋으련만 그런 곳은 흔치 않다. 기념품 대부분은 대부분 값싼 중국산 제품이고, 같은 물건이라도 상점마다 가격이 다르다. 그럼에도 나는 늘 관광지에서 가장 가까운 가게에서 주머니를 털린다.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는 특히, 가우디의 건축물 내의 기념품 샵이 나를 유혹했다. ▲ 가우디가 디자인한 구엘공원 기념품 판매소 ▲ 드로잉 어라운드 사그라다 파밀리아 (Drawing Around Sagrada Familia). 스케치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 ▲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감성적인 스케치와 수채화로 그려냈다. 익숙하게 보던 정면 뷰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