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여행, 어른도 탐나는 '어린이용 가우디 기념품'
- 센티멘탈 여행기/한 달쯤, 스페인
- 2014. 10. 8. 07:30
유명 관광지에 가면 꼭 한번은 들르게 되는 곳이 기념품 판매소다.
원하든 원치 않든, 동선을 그렇게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왔으니 열쇠고리라도 하나 쥐어주면 좋으련만 그런 곳은 흔치 않다. 기념품 대부분은 대부분 값싼 중국산 제품이고, 같은 물건이라도 상점마다 가격이 다르다. 그럼에도 나는 늘 관광지에서 가장 가까운 가게에서 주머니를 털린다. 이번 스페인 여행에서는 특히, 가우디의 건축물 내의 기념품 샵이 나를 유혹했다.
▲ 가우디가 디자인한 구엘공원 기념품 판매소
▲ 드로잉 어라운드 사그라다 파밀리아 (Drawing Around Sagrada Familia). 스케치 가이드 시리즈 중 하나.
▲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감성적인 스케치와 수채화로 그려냈다. 익숙하게 보던 정면 뷰 뿐 아니라 주변 풍경과 가우디가 디자인 한 가로등 하나까지 섬세하게 표현한 아름다운 가이드 북.
▲ 가우디 하우스 박물관(Casa Museu Gaudi) 내 기념품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스티커북. 세계 어디를 여행하든 아이들 장난감은 꼭 챙겨야 하지만, 바르셀로나 여행을 계획한다면 적어도 스티커북 만큼은 사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스티커 북을 펼치면 한 면에 구엘공원의 상징인 도마뱀 그림이 있다. 좀 엉성해 보이지만...
다음 장에 나오는 다양한 타일 조각 모양 스티커로 꾸미면 나도 가우디가 될 수 있다. ㅎ
▲ 틴 케이스에 담긴 사그라다 파밀리아 100피스 퍼즐
▲ 어린 아이도 맞출 수 있는 25피스 퍼즐, 그리고 가우디와 모더니즘 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 그림 책.
▲ 다양한 가우디 건축물을 마음껏 칠해볼 수 있는 한 색칠공부과 필기구.
▲ 가위와 테이프 없이도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3D로 만들어 장식할 수 있는 종이 접기.
▲ 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가족 성당)
▲ 가우디가 디자인한 구엘공원의 유명한 도마뱀
▲ 까사 바트요
▲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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