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멘탈 여행기/한국 구석구석 그린 데이 2013. 4. 22. 07:30
추웠다 더웠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변하는 철없는 4월이지만 봄은 봄입니다. 지대가 높아 서울에서 가장 늦게 꽃이 피는 남산에도 이제 싱숭생숭한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산책로 곳곳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한창인 모습을 보니 아마 이번 주에는 남산의 벚꽃도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봄철 남산은 탐스러운 벚꽃이 터널을 이루는 벚꽃 산책로로 유명합니다. 벚꽃 사이로 보이는 N서울타워와 탁 트인 서울의 전경, 그리고 조선 시대 성곽 등 세월이 만들어 낸 옛 이야기들도 남산의 봄을 더욱 특별하게 합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드물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봄나들이를 할 수 있는 곳, 오늘은 서울의 중심이자 서울의 상징인 남산의 봄날을 즐기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지나는 사람마다 걸음을 멈추고 사진찍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