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쇼핑백 그린 데이 2011. 9. 23. 07:00
늦은 개봉기. 사실 언박싱(unboxing)이란걸 해보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여 박스 없는 13인치 맥북 에어를 선물로 받게 되었다. 그래도 새것 쓰는 기쁨을 누리게 해준다고 전원도 한번 켜보지 않고 박스만 벗겨 고이 가져온 스티브. 아무리 생일선물이라지만 평소 왕소금으로 소문난 그가 사비를 털어 덜컥 비싼 노트북을 선물하다니... 놀랍고 고맙다. 맥북 에어. 첫 느낌은 지난 글( 미국 레이버데이 세일, '지름신'을 만나다) 끝에 잠깐 언급한 대로 무척 엣지있다. 무광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외관 전체를 타고 흐르는 미려한 곡선, 얇은 두께 뿐 아니라 완성도 높은 세부 디자인, 악세서리와 가벼운 무게까지... 아무리 디자인에 둔한 사람이라도 반할수 밖에 없는 디자인이다. 회사 다닐땐 17인치 와이드 노..